'88년 6월 21일 화요일 맑은날 오후 04:25 어제는 너무 무리를 했음인지 아침엔 정말 꼼짝하기도 싫었다 온몸을 두들겨 맞은듯이 무겁고 아팠었다. 그러나 나의 천사가 부를땐 가볍게 일어나 기저귀를 갈고 젖을 물리곤했다 다시 하루일과가 시작된 것이다. 그이도 매우 피곤해 보였다 잠을 제대로 잘 수 없기 대문일것이다 밤에도 곤한잠을 .. 다시쓰는 육아일기 2010.08.28
'88년 6월 20일 월요일 흐린날 오후 05:45 이제 어느정도 집안일이 손에 잡힌다 아기도 시간맞춰 잠을 잘자고 ... 아기가 잠자는 시간에 빨리빨리 반찬만들고 기저귀빨고~~ 오늘은 굉장히 많이 잔다 젖을 먹고는 놀지도 않고그냥 자곤한다 한동안은 오만상을 찌푸리고 울지도 않고 짜증을 내더니 푸드득 하며 대변을 본다 그리곤 입을 오물거리.. 다시쓰는 육아일기 2010.08.28
'88년 6월 17일 금요일 맑은날 오후 04:08 오늘은 나의천사가 매우 보챘다 잠도 잘 자지않고.. 엄마가 빨래하다말고 안아주고 모유주고.. 머리감다말고 안아주고 모유주고 목욕하다말고 안아주고 모유주고 를 몇번씩이나 반복하다가 이제야 잠이 들었다 오늘따라 빨래도 많고 ... 아침에도 힘이들어 늦게 일어나고 했는데... 이제야 쉴틈이 생.. 다시쓰는 육아일기 2010.08.28
'88년 6월 16일 목요일 맑은날 오후 3:50 아침에 소나기가 세차게 한차례 내리더니 이내 맑아졌다 집안일을 대충 마치고 저녁밥까지 지어놓고 아기가 두시간쯤 놀다가 잠이 들락말락.. 이제 막 눈을감고 잠이 들려고 하는데.. 밖에서 양파사라고 외치는ㄴ 소리에 또 눈을 떴다 얄미운 양파장수 아저씨.. 하긴 먹고살려고 그러시는거니 탓할 수.. 다시쓰는 육아일기 2010.08.28
'88년 6월 15일 수요일 약간 흐린날 오후 03:48 할머님이 시골로 내려가셨다 연로하신분께서 고생하시고 내려가셨다 아기가 말을 참 잘 든는다 엄마 기저귀 빠는 시간엔 푹 잠을 자고 잠깐 깨어서 모유먹고 도 잔다 엄마 점심먹고 쉬라고.. 우리아가는 참으로 똑똑하다 엄마가 해야할 일들이 많은것도 알아주고.. 아바 와이셔츠 다림질.. 다시쓰는 육아일기 2010.08.28
'88년 6월 14일 화요일 맑은날 오후 03:50 우리아가 태어난지 십오일째 되는날이다 목욕을 하더니 깊이 잠들었다 만세를 부르고 편안하게 잘도 잔다 잠시 깨어있을때 한장 찍었다 다시쓰는 육아일기 2010.08.28
'88년 6월13일 월요일 맑은날 오후 4:10 오늘도 하루가 거의다 지나갔다 아가는 어제보다 덜 보챘지만 기저귀를 몇개를 적시는지.. 어제는 날씨가 너무 더웠기 때문에 그토록 보챘나보다 그런데 자꾸 놀래는 습관은 계속이다 할머님은 간장달이시고 빨래하고 지금은 아기 기저귀를 빨고 계시다 내일모레면 가신다는데.. 내가 .. 다시쓰는 육아일기 2010.08.28
'88년 6월12일 일요일 맑음 우리천사 하루종일 토록 보채고 설사만 했다 우리아가 어디 아픈가보다 그렇지않으면 엄마가 제대로 돌보지 않아서일까? 자꾸만 놀랜다. 깊은잠을 못자고. 아빠는 외출했다가 피곤하다며 작은방에서 잔다 아가 있는방은 더워서 못자겠단다 울었다 아가가 아픈듯한데 말도못하고 보채기만하는 우리.. 다시쓰는 육아일기 2010.08.28
'88년 6월 11일 토요일 맑은날 오후 05:40 우리천사 자꾸만 설사를 한다 모유 먹는 시간이 불규칙하다 한꺼번에 너무 많이 먹고 한꺼번에 너무 많이 변을 본다 잠자는 시간도 일정하지 않고 어디 아픈거나 아닌지.. 그러나 나의 천사는 건강하게 보인다 아직 모유먹는 시간이 불규칙한것은 모듀 나오는 시간이 불규칙하기 때문일것이다 그리고.. 다시쓰는 육아일기 2010.08.28
'88년 6월 10일 맑은날 정오 12:25 우리천사가 낮과 밤이 바뀌었다 어제 새벽 세시까지 자지않더니 지금까지 잠깐 5분식 2번 모유먹으러 깨고는 한밤중이다 어제는 굉장히 피곤했던 모양이다 이제 칭얼대기 시작한다 오후 01:05 저혼자서 논다 웃기도 하고 두리번 두리번 세상구경 재미있다는듯이 쳐다보기도 하고 오후 1:25 또 .. 다시쓰는 육아일기 2010.08.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