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쓰는 육아일기

'88년 6월 21일 화요일 맑은날 오후 04:25

코스모스13 2010. 8. 28. 14:57

어제는 너무 무리를 했음인지 아침엔 정말 꼼짝하기도 싫었다

온몸을 두들겨 맞은듯이 무겁고 아팠었다.

그러나 나의 천사가 부를땐 가볍게 일어나 기저귀를 갈고 젖을 물리곤했다

다시 하루일과가 시작된 것이다.

그이도 매우 피곤해 보였다

잠을 제대로 잘 수 없기 대문일것이다

밤에도 곤한잠을 잘 수 없게 우리의 천사는 때때로울며 보챘다

밤에 잘 자라고 저녁에 목욕을 시켰건만..

두시간마다 깨었다

어떤땐 한시간도 잘 자지 못했다

오늘낮에는 좀 한가롭게 낮잠을 즐길 수 있었다.

또 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