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8년 6월9일 목요일 흐린날 오후 7시 우리천사 모유먹는 시간이 너무길다. 모유가 모자라는 것일까? 20분~30분씩 몇차례를 먹고서야 깊이 잠이든다 5시~7시까지 몇차례에 걸쳐서... 3~4시간에 한번씩 15분씩 정도만 먹으면 되는 시기가 만 1개월이라는데 그때까지는 고쳐질까? 대변도 한꺼번에 세차례씩 본다 건강한 아기임엔 틀.. 다시쓰는 육아일기 2010.08.28
'88년 6월8일 수요일 비내린후 (정오 12:10) 병원엘 다녀왔다 산후 몸 상태를 진료하러 간 것이다 정상이란다 (내 몸무게 62kg) 그래도 아기낳을때보다 8kg이 덜나간다 아기는 3.1kg 이지만 아기집과 양수등이 빠져나가고 나니 이정도가 된 것이리라. 그래도 몸무게가 너무많이 나간다 임신하기전보다 13kg이나 더 나가는셈이다 희숙. 기숙.. 다시쓰는 육아일기 2010.08.28
'88년 6월 7일 화요일 (낮 12시 30) 찬란한 햇빛 우리천사 깊은 잠속으로 빠져들어갔다 정말로 예쁘다 할머님께서 잠시 한눈을 파시는 사이에 아가의 모습 몇장을 찍었다 잠자는 모습과 잠시 눈뜨고 노는 모습.. 오늘 아침일이 마음에 걸린다 아빠가 아침을 먹지 않고 나가버렸다 내 잘못이다 내가 우리 아가에 대한 애착심이 너무컸기 .. 다시쓰는 육아일기 2010.08.28
'88년 6월 6일 월요일 맑음 (pm 6:40) 우리 귀여운 천사가 변을 보았다 두시간동안을 젖을 먹다가 보채다가 하더니 결국 하루의 제일 중요한 일과를 마치고서야 기분좋게 논다 엄마를 지치게 해놓고서야 저도 힘드나보다. 그런데 모유만 고집하다보니 모자라는지 자꾸만 보채서 결국 우유를 40ml나 타서 먹였다 그것을 다 먹고도 아직 깊은.. 다시쓰는 육아일기 2010.08.27
'88년 6월 5일 맑음 일요일 우리 공주님 이름을 지었다 아빠와 엄마가 머리를 맞대고 옥편을 펴놓고.. 심사숙고하여... 지금 조용히 자고있는 우리 예쁜 딸의모습 낳았을때의 서운함보담 지금은 그 서운함이 언제였냐싶게 귀엽고 예쁜 우리아가의 모습. 은근 아들을 기대했던 엄마 아빠가 넘 미안해진다 아빠도 못시 예뻐하신다 .. 다시쓰는 육아일기 2010.08.26
'88년 6월3일 약간흐림 금요일 우리 예쁜 아가 드뎌 탄생!!~~ 1988년 5월 31일 음력 4월 16일 낮 12시 40분 청용띠 손가락 발가락 모두 이쁘고.. 작은 너의 몸짓이 신비롭다 아직 태어난지 얼마되지 않아 머리에도 기름덮어쓰고 있고..ㅎㅎ 우리딸 탄생 축하해^^* 우리아가 쌔근쌔근 잘도잔다 엄마젖먹고 자고 싸고 자고 먹고.... 아빠를 쏙 .. 다시쓰는 육아일기 2010.08.26
'88년 5월 25일 맑은날 수요일 아가야!~ 이제 너를 맞을 준비가 모두 끝났단다 외할머님께서 네가 태어나면 네가 써야할 기저귀를 모두 빨아서 삶고 또 빨아서 널어놓고 가셨단다. 지난 토요일엔 할아버지께서 꿀단지를 들고 병원비 하라고 돈도 주시고 가셨단다. 아빠가 일찍 오셔서 빨래를(기저귀)걷으러 옥상으로 올라가야 하는.. 다시쓰는 육아일기 2010.08.26
'88년 5월18일 맑은날 수요일(오후 7:00) 예쁜 우리 아가야~ 오늘 네가 태어나면 덮을 이불이랑 옷가지들을 사가지고 왔단다. 참으로 예쁜색깔들이야 아빠가 오시면 뭐라고 하실지 모르겠다 그러나 아빠도 매우 좋아하실거야. 너도 이제 차츰 세상밖으로 나올 준비를 하고 있겠지 예쁜 우리아가.. 네가 세상밖으로 나올일을 대비해서 모든걸 .. 다시쓰는 육아일기 2010.08.25
'88년 5월4일 수요일 맑은날(오후 9:00) 아가야!~ 엄마랑 이야기좀 하자꾸나. 요 며칠동안 엄마가 너무 무절제하게 보냈지? 정서적인 책도 읽고 아빠를 위해서맛있는 요리를 만들어야지. 요사이 아빠가 밥을 잘 드신단다 그런데 엄마가 너무 아빠요리에 신경을 덜 쓴듯해서 미안하구나 돈을 아낀다고 시장도 안가구~ 그러나 어쩔 수 없지않니.. 다시쓰는 육아일기 2010.08.25
1988넌 5월3일 화요일 흐린날(오후 3:30)~~태동~~ 아가야!~ 금방 엄마한테 무어라고 했니? 비꼽위에서 발로 톡톡찼는데.. 음악이 시끄러웠니? 밥을 많이 먹어서 네가 있는 배가 무거워져서 힘들다고 이야기했니/ 미안해~ 힘들게하지 않을께 다시쓰는 육아일기 2010.08.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