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쓰는 육아일기

'88년 6월3일 약간흐림 금요일

코스모스13 2010. 8. 26. 13:02

 

우리 예쁜 아가 드뎌 탄생!!~~

1988년 5월 31일 음력 4월 16일 낮 12시 40분 청용띠

 

 

 

 

손가락 발가락 모두 이쁘고..

작은 너의 몸짓이 신비롭다

아직 태어난지 얼마되지 않아 머리에도

기름덮어쓰고 있고..ㅎㅎ

 

우리딸 탄생 축하해^^*

 

 

 

 

우리아가 쌔근쌔근 잘도잔다

엄마젖먹고 자고 싸고 자고 먹고....

아빠를 쏙 빼어닮았단다

어쩌면 그토록 아빠만 닮았니?

엄마가 너를 얼마나 예뻐하는데..

어제도 울었지만 이다음에 커서 너가 어른이 되어 보면왜 울었는지 이해가 될거야

아직까지 엄마가 많이 아프단다

너를 낳을때 아픈자리가 아직 아물지 않았단다

증조할머님께서 엄마의 산후 뒷바라지를 하시느라 늙으신 몸으로 고생이 많으시단다(73세의 고령이신데..)

이다음에 커서

"할머니 고맙습니다"

 하고 인사드려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