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가야!~
이제 너를 맞을 준비가 모두 끝났단다
외할머님께서 네가 태어나면 네가 써야할 기저귀를 모두 빨아서 삶고 또 빨아서 널어놓고 가셨단다.
지난 토요일엔 할아버지께서 꿀단지를 들고 병원비 하라고 돈도 주시고 가셨단다.
아빠가 일찍 오셔서 빨래를(기저귀)걷으러 옥상으로 올라가야 하는데..
이제는 개운하다
너 맞을 모든 준비를 끝내고 나니..
그동안 우리예쁜아가에게 엄마가 불평을 많이해서 미안하구나.
너무너무 힘드니까 그랬어
이해해다오.
예쁜 우리아가
외할머님이 많이 힘드실텐데..
그 많은 기저귀를 혼자 다 빨으셨단다
아빠도 감기가 다 낳았는지 모르겠구나
오늘아침까지도 감기약을 먹고 가셨는데,.
'다시쓰는 육아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88년 6월 5일 맑음 일요일 (0) | 2010.08.26 |
---|---|
'88년 6월3일 약간흐림 금요일 (0) | 2010.08.26 |
'88년 5월18일 맑은날 수요일(오후 7:00) (0) | 2010.08.25 |
'88년 5월4일 수요일 맑은날(오후 9:00) (0) | 2010.08.25 |
1988넌 5월3일 화요일 흐린날(오후 3:30)~~태동~~ (0) | 2010.08.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