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새 창문을 흔들며 비바람쳐댔는데 하루종일이다.
아가가 잠만 자고 (비가 오는줄 아는모앙)
이제서 난 빨래를 끝냈다.
다른날같으면 세발자전거 뒤에 아가를 싣고 다닐텐데..
오늘은 아가가 따로 따로 스다가 한발짝 두발짝 띄었다.
작게 뛰었지만 너무너무 기뻤다.
일어서서는 손놓고 만세도 부르고 지난 일요일엔
아빠 따라서 목욕탕엘 다녀왔다
울지도 않고 잘 놀더란다.
재롱둥이 딸랑구
종일토록 함께 있어도 지루하지 않고
잠을 잘때면 심심하다.
***(지금생각)
이제 슬슬 걸을 준비가 되었네
우리 이쁜딸랑구...
힘든상황중에도
아가는 세상에 발 디딜 준비를
열심히 하고 있었구나..
녀석 기특하다^^
그런데 아빠가 딸아이를 남자목욕탕에(??)
요즘같으면 어림없는일...ㅎㅎㅎ
망측해라....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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