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군입대 2012.2.13

곰신카페 출석부에 올린글....

코스모스13 2013. 3. 20. 21:23

 

 

어제 라인장들 회식이 있었어요
그런데 모르는 폰번호가 밤 9시에 세번이나 찍혔더라구요

집으로 10에 돌아왔는데 큰딸아이가
"엄마 현준이 전화 왔는데 아빠도 엄마도 전화 안받았다면서 나한테 했어요!~"
하는거예요....핸폰을 열어보니 세번씩이나 낯설은 폰번호가 찍혔더라구요
그리고 아빠테도 ...아빠는 모르는 전화라서 안 받았다고 하네요..

녀석이 중대장님 전화 빌려서 했다고 했다는데...
사실 어제가 아들 생일이었거든요
제 생일날 부모 목소릴도 듣고 싶어서 했을텐데....
정말 아들에게 미안하네요..
녀석이 얼마나 섭섭하였을까요....

 

 

 

아들 전화왔네요
어제 전화 못받아서 다시 한듯합니다...ㅋㅋ
녀석 자초지종을 말했더니
생일이라서 부모님께 낳아주셔서 감사하다는 말 하고싶어서 했다네요..
그래서 휴가 나오면 소고기 듬뿍 넣은 미역국 맛있게 끓여준다고 했어요..
아들이 마음이 이렇게 넓은줄 몰랐네요..
어제 엄마 아빠 전화 통화 못한것이 많이 섭섭할텐데두 그런 내색 안하네요..
역시 아들이 군에 가더니 철이 많이 들었나 봅니다....ㅋㅋ

 

정말 어제는 아들에게 많이 미안하였다

지난 일요일에도 면회좀 올 수 없냐는 아들의 전화에

산행하고 피곤하여 못간다 했으니....

녀석...ㅋㅋ

많이 착한 아들이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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