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군입대 2012.2.13

아들면회^^

코스모스13 2013. 2. 10. 22:47

 

차례끝나고 아들 면회 갈 준비를 하였다

많이 바쁘지만 녀석에게 가져가서 먹일 전과 떡 만두..

챙기려니 왜 그리도 챙길게 많은지.

아이스박스에 수저랑 김치 소금 참기름 국간장 맛소금 쥬스 물....휴

가스렌지 ~~~~

 

그리고 갓지은 밥도 스텐레스 밥통에 넣고

국끓일 냄비도 넣고

 

아들이 갈아입을 옷가지와

노트북도 챙겼다

 

그사이 아들에게서 전화가 왔다

열시 40분쯤

"엄마 어디야??!~"

마음이 바빠졌다

아직 준비중인데..

 

딸아이들 데려가려니 녀석들이 얼마나 꿈지럭 거리던지..

치장할것들이 많은가부다

준비 완료 한 시간은 11시 25분..

 

동서네도 친정갈 준비를 끝내고 우리랑 함께 집을 나섰다

서로 조심해서 가라고 인사하고 헤어지는 순간부터 마음이 바쁜 아빠는 부지런히 달렸다

 

도착한 시간은 12시 25분..

면회신청을 하고 우리들은 면회소로 가서 떡국 끓일 준비를 하고

식탁을 차렸다

 

여기저기 면회온 사람들과 아들들의 모습이 보였다

피자도 시켜서 먹고

집에서 가져온 음식을 먹는 사람들도 있었지만 가스렌지에 불켜고 떡국 끓이는 사람은 우리밖에 없었다

애들 아빠는 챙피스럽다며 안절부절..

너무 수선을 떤다면서..

헐...........

아들 먹이려고 가져온 떡국이 뭐가 어떻다고.

난 전이랑 나물 김치 ..아들이 좋아하는 닭찜 약과등 모두 식탁에 펼쳐놓았다

 

십여분 기다리니 아들이 나왔다^^

멋진 아들....ㅎㅎㅎ

 

 

 

 

 

 

 

 

내 사랑하는 분신들..

삼남매..^^

 

 

 


 

면회실에서

 

 

 

 

 

집에서 육수 가져가서 끓인 떡만두국..

 

 

 

 

 

꾸미도 가져가서 올려놓고

김가루도 가져갔는데 올리는걸 깜박..ㅋㅋ

 

 

 

 

아침도 굶었다는 아들..

얼마나 잘 먹던지..

 

아들은 감격하는 눈치였다

이렇게 바리바리 싸가지고 올 줄은 몰랐단다

걍 전 정도  기대하고 식당으로 가서 점심먹을줄 알았다는..

 

아들이 먹는 모습만 봐도 배가 불렀다

녀석..

ㅋㅋㅋㅋ

 

 

 

 

 

 

아빠는 소주까지 한잔 걸친단다

아들 만나서 화이팅 해야한다고..

 

 

 

 

 

챙피하다며 신랑은..

자꾸만 곁눈질 하다 이제는 바닥을 내려다 보고

폰에다 눈마추고 앉아있넹..

바브^^

 

 

 

 

 


 

 

아이들의 재롱..ㅋㅋ

점심을 먹고 홍성 CGV  로 가는 도중에 녀석들이 쎌카놀이를 하였다

귀여운 녀석들..ㅋㅋ

 

 

 

 

 

 

 

동생모자를 눌러쓰고 쎌카에 열중인

둘째딸아이..ㅋㅋ

 

 

 

 

 

큰딸아이랑 둘째딸..

이어폰을 서로 나눠 들으며 .

 

 

 

 

 

 

이번엔 아들과 큰딸아이..ㅋ

이어폰으로 노래를 듣는다

아들의 해맑은 모습

아들..그렇게 좋으냐!~

ㅎㅎㅎ

 

 

 

 

 

 

 

녀셕들...

크크^^

 

 

 

 

 

세 녀석이 한꺼번에 ..ㅋ

귀엽고 사랑스런 내 새끼들..

이긍...이뽀^^

 

 

 

 

장난꾸러기 둘째..

애교스런 포즈

 

 

 

사진 합치기..ㅋ

큰딸아이 양쪽에 든든하게 ..ㅎ

 

 

 

 

 

ㅋㅋㅋ

나도 아이들이 쎌카찍는 모습에 합세한다

 

 

 

 

 

큰딸아이랑 아들..

이렇게 보니 많이 닮았네..

 

 

 

 

 

 

 

녀석들 셋이 넘 즐겁게 논다..ㅋㅋ

보는 자체가 즐겁다

저리도 좋을까..ㅎ

 

 

 

 

 

 

아빠의 포즈에 아들이 환하게 웃는다

 

 

 

ㅋㅋ

ㅋㅋ

 

 

 

 

 

 

유일한 가족사진..

다섯얼굴이 모두 들어갔네..^^

아빠얼굴이 넘 커서 아들얼굴이 반쪽만..

 

 

 


 

 

영화관에서

7번방의 선물

 

 

 

 

 

 

 

 

 

 

녀석들이 영화 보면서 먹을 간식을 골라서

빨대를 끼우고 있다

아빠는 그새를 못참고 팝콘을 한움쿰 집어넣는다

에구구...

아빠가 아이들보다도 더 좋아라 하네그려^6

 

 

 

 

 

 

 

 

7번방의 선물..

너무 슬프다

많이 울었다

억울하게 스러진 아빠..

어린딸을 두고 가는 아빠의 애절한 모습..

가슴이 넘 아팠다

 

딸아이로 나온 주인공..

너무 연기를 잘한다

아빠로 나온 배우도 그렇고..

많이 울었다

눈이 퉁퉁붓도록..

 

 

7번방의 선물

가족영화로 추천할만한 영화다

 

 


 

 

저녁식사

여기저기 둘러보아도 문을 연 집이 보이지 않는다

아들이 좋아하는 감자탕집도 없고

김밥집은 있지만 ..

아빠가 해미읍성으로 갔다

혹시나 해서..

다행스럽게도 보글보글이라는 식당이 눈에 들어왔다

운이 좋았다

오늘 원래 문을 안 여는데

동네 아저씨들이 전화를 하여

아저씨들의 성화에 못이겨 문을 열었다는 주인아주머니

친목회를 하신 동네 어르신들이신가부다

열명정도 식사를 하고 계셨다

 

갓지은 밥에

부대찌개를 먹었다

아주 담백하고 깔끔하고 맛있는 식당이다

벽에는 뽀빠이 이상용의 친필 싸인도 있었다

 

 

 

 

 

 

 

온가족이 맛나게 저녁을 먹었다

오늘의 영화

영화 간식

저녁식사

그리고 마지막으로 마트에서 아들이 필요한 물품까지

모두 큰딸아이가 쐈다

직장생활을 하니 한턱 거하게 ..ㅎ

녀석이 대견하였다

 

(오늘 영화가 45,000

간식 20,0000

저녁식사 31,000

아들 필수품 42,000)

참 영화보기전 카페에서 커피는 둘째딸아이가..ㅋ

 

점심은 집에서 장만해간것으로 하고

아빠는 오늘

날로먹었당!~

ㅋㅋㅋㅋ

 

그렇게 말했다가 아빠테 한소리 들었다

차는 물로 가느냐공..ㅋ

ㅎㅎㅎㅎㅎ

 

넘 즐거운 아들 면회..

오늘 아들이 많이 행복해 하였다

덩달아 우리가족 모두 행복한 날이었다

 

울가족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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