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

크리스마스.....

어제밤에 눈이 살포시 내렸다

말 그대로 화이트 크리스마스..

우리는 교회를 다니지 않지만 웬지 크리스마스 하면 마음도 들뜨고

기쁘다는 생각이 든다

아이들도 그렇고..

휴가나온 아들과 쉬는 큰딸과 신랑. 그리고 나..

둘쩨띨아이는 친구들과 놀러나가고...

 

곤히 자는 아들과 큰딸을 두고

우리 둘이는 참으로 오랫만에 남산으로 달렸다

눈이 내린 남산...

완전무장을 하고 천천이 오른다

 

쉼호습도 하고

...

맑은 공기를 듬뿍 들이마시며 산행하는 기분..

이게 얼마만인가!~~

 

넘 좋다!~~~

 

 

 

 

좀 춤다고..

얼었어요

조금 올라가다 보면 얼굴이 활짝 필겨!~

 

 

그래 알았어요..^^

 

 

 

둘이서 쎌카도 한번 찍어보고

 

 

 

 

 

 

 

오랫만에 산에와서

나만의 그 포즈도 한번 잡아보고

 

 

귀여운 표정도 지어본다

 

 

좋다!~

고

만세도 부르공..

ㅋㅋ

 

난리 부르스..

ㅋㅋ

 

 

 

울 신랑도

신나는 포즈 한번..

 

 

아니 아니야..

좀더 활짝 웃어야징.

 

 

에궁..

걍 다시 올라간다

아직은 몸이 안 풀린듯..

 

 

이쁘고 착한길..

좋다!~

 

 

 

사람의 발길이 아직은 뜸하다

좀 이른 아침이라 그런가.

 

 

뒤돌아 보세요

한번..

ㅋㅋ

 

어설픈 표정도 좋아..

ㅋ

아무렴 어때..

걍 셔터만 누르면 아름다운 풍경인걸..

 

 

 

이렇게 좋은데.

 

 

 

약수물도 한번 ~~

물맛이 꿀맛이다!~

약간 따스한 느낌^^

 

 

 

 

 

아이 좋아라..

계속 미소지으며 신랑 뒤를 따라간다

 

 

 

넘 좋다!~

만세!~

ㅎㅎㅎ

이제 몸이 좀 풀린듯..

활짝 웃는 울 신랑.

 

그럴줄 알았어요^^

 

 

 

에구구..

그렇게 좋아!~~

ㅋㅋㅋㅋ

 

 

 

 

 

오랫만에 산행하니 좀 힘드네..

운동부족이야

 

 

 

이렇게 좋은걸..

다음주에도 산에 가아징..ㅋ

 

 

 

그래 자갸!~

다음주에도 또 가자..ㅋ

가까운 근교산행도 참 좋구만!~~

 

 

 

 

당근이징..ㅎㅎ

자기가 그리도 좋아하는데..

ㅋㅋㅋㅋ

자주 산에 데려갈께..

ㅋㅋㅋ

캬캬캬!~~

 

 

 

 

 

너무 방정맞았나

쑥스럽구만~~~

ㅋㅋ

 

 

 

 

암튼 가까운 남산인데도 이렇게 좋으니..

자주 산에 가자궁..ㅋ

 

 

 

 

 

풍만한 여인의 엉덩이..

특이한 조각품..

 

 

 

 

웬지 포근하고

엄마품속같고 좋네..

ㅎㅎ

 

 

 

 

쑥스러운듯..

ㅋㅋ

 

 

 

 

우리 둘이 걸어온 발자욱..

아무도 걷지 않은길.

깨끗한 눈길을 둘이서 걸었다

 

 

 

우리 부부의 그림자

희미하지만 잘 보이네.

영원히 사랑하면서 잘 살아보자궁..

건강하게..

ㅋㅋㅋ

 

 

 

 

그래!~

우리 그렇게 잘 살자궁.

ㅎㅎ

 

 

 

알았어요

자기랑 나랑

알콩달콩

삼남매 키우면서

잼나게 사는거야!~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