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이 휴가 나와서 시외버스 터미널에 마중나가서 데리고
맛있는 장 보러 마트로 함께 이동...삼겹살꺼리와 갖은 먹을꺼리 듬뿍..
큰누나 시내서 만나서 밀터 칼국수에서 점심을 맛나게 먹고...
아들 필요한 물품들 사고...집으로 돌아와 잠시 컴 삼매경.
친구 전화와서 친구집에 갔네요
그리고 이미 저녁먹으려고 준비한 삼겹살 먹으려는데 들어왔기에 반겼지요
그러나 녀석은 친구 어머니가 경영하는 식당에 가서 닭도리탕을 배터지게 먹고 왔다네요
세상에..미워...엄마가 준비한 삼겹살..어쩌라고..
섭한 마음이 치밀어 올라서 다음에 휴가 나오면 암것도 준비 안한다 윽박지르고 나니
아들이
볼멘소리를 하네요
...친구부모님이
울아들을 아들처럼 생각하셔서 이미 한상 떡벌어지게 차려놓으셨대요
마침 아들 친구도 육군에 입대하였는데 휴가를 나와서 함께 맛나게 먹었다는....
우리는 닭쫒던(?)비유가 좀 이상하지만 아들 기다리다 우덜끼리 준비한 된장찌개와 삼겹살을
배터지게 먹었다눈~~~그리고 또 친구가 불러서 나갔어요
그럴꺼면 뭐하러 집에 왔냐면서....다시 아들에게 시비를 걸다가 아빠에게 걸렸어요
이제 그만하지.....못내 서운한 감정 곰삭이며 난....신랑에게 핀잔듣는것도 모자라서
딸들에게까지...엄마 현준이도 다 컸어 이제 알아서 할 나이니까 그냥 두세요...
에구구.....심정상해설...삼겹살에 소맥...석잔을 마셨더니 알딸딸...
아들이 좋아하는 삼겹살인데
우덜끼리 맛나게 먹었다
아쉬워^^
아들 휴가...화욜에 들어간다는데..
아들의 빈방에서 서성이다 글을쓰네요..ㅋ
내일 아침엔 아들 해장국을 끓여야하나??
ㅋㅋㅋㅋㅋㅋ
애들아빠에게 한소리 듣고도 또 아들 무얼 먹일까 생각을 하는 나..
참....이제 마음을 비워야 하는데...ㅋㅋㅋㅋ
그쵸~~^-^~
어제 다녀온 계곡 생각하면서 시원한 밤 되려구요...
정말 너무 시원했던 계곡...다시 가고싶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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