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아침에 담은 하늘..
울 아들 공군,
요즘 하늘이참 좋다
어젯밤 열시쯤 낯선 폰번호가 울린다
받을까 말까 망설이다 받아보니 아들의 목소리...
녀석...
공중전화로 전화 해야 하는데 엄마테 할 시간을 놓쳐서 당직 선임님 전화를 빌려서 ....
목소리도 크게 하지 못하고 조용조용 용건만하는것이다
나도 긴말 않고..
"엄마 내일 부초행사 오는거징?"
그래 가야지.
그렇지 않아도 전화 기달렸다
"초청장은 받았어?"
그래..내일 갈께...
"아빠는?"
니가 미리 신청하지 않은 사람 못들어간대서 엄마 혼자가!
"그래 알았어 내일 봐 엄마!~"
그래..내일보자..
녀석..
미리 전화 한통쯤 날려주면 얼마나 좋아
궁금하게 만들어놓고 임박해서 당직선임님 전화를 빌어서 하다니..
어찌되었든 오늘 아들이 사는곳으로 구경간다
참새들이 신나게노래한다
잘 다녀오세요
좋으시겠어요..ㅋㅋ
어제 양념까지 첨부해서 다시 좋은 쪽갈비를 사가지고 왔다
지금 아들과 먹을 쪽갈비 끓이고 있다
이따가 저녁에 함께 맛나게 먹으려고.
어서 갈준비를 서둘러야겠다
혼자 시외버스타고 가야하니 갈길이 바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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