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군입대 2012.2.13

아들 보고싶어!~

코스모스13 2012. 7. 7. 09:02

 

 

 

 

 

식을줄 모르는 울방의 출첵 열기....자랑스러워요
모두다 새벽반에 열공하시는 님들 덕분입니다
오늘 날씨가 눈이부시네요
비온뒤라 더욱더 햇살이 빛나는군요
신랑 출근할때 따라나가서 잠시 아파트 운동기구에서
몸풀고 왔는데 얼마나 상쾌한지....

하루가 지금처럼만 상쾌하게 이어지면 좋겠습니다
그런데...
아들이 일주일동안이나 전화가 없네요
잘 적응을 하여서 집을 잊었나봐요
그리 생각하려구요
그리고 저 어제 손 깁스 풀었어요
날아갈듯이 기뻤는데

묶어놓았던 다른 손가락들이 말을 안듣네요

 

물리치료도 손 깁스 했던만큼 해야한다는

의사선생님의 말씀에
기절하는줄 알았네요
산넘어 산...
그러나 깁스 푼것 자체가 날아갈것만 같네요
갑갑한 마음이 줄어들었으니..
손가락도 손목도 다 부자연스럽긴 하지만 컴 자판은 안 잊어버렸네요

손가락 운동삼아 열심히 자판을 두두려 봅니다
그동안 하지 못했던 왼손가락 운동 원없이 해보렵니다
손을 다쳐보니 그 손가락 하나가 얼마나 소중하게 느껴지는지..
물론 무엇이든 몸에 붙어있는 것들이 모두다 소중하겠지요
오늘은 물리치료 받고 일찍 퇴근한다는 신랑과 맛있는 점심이 기다려요
무엇을 사주려나...ㅎㅎㅎ
설레이는 마음으로 하루 시작합니다

 

물리치료도 장난이 아니던걸요
일단 뜨거운물에 잠수를 몇번씩이나 해서

덮어씌운 이상한거 벗겨내기를 몇번
그리고 기계로 톡톡톡...
다음은 시원한 약바르고 맛사지 해주고..
뻣뻣하던 손이 약간은 풀리는 느낌이더라구요...
매일매일..정성이 들어가는 물리치료..
하루빨리 물리치고 싶어욤!~~

 

~~~~부곰카페 출첵한 글~~~

 

 

아들 보고싶다!~

전화라도 한통해주면 안되겠니??

무심한 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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