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군입대 2012.2.13

아들아 잘있지~~^^

코스모스13 2012. 4. 1. 09:29

 

 

 

엄마가 요즘 많이 바빴어
그저께는 인천 동창회 다녀오고
어제는 토요산악회에서 전라도 광양에 있는
매화축제와 산수유 축제하는 쫓비산에 다녀왔어
새벽 5시30분에 출발하여 집에 돌아오니 9시반이었다
물론 아빠가 시청으로 데리러 오셨지..

쫓비산은 계속 오르막이 있어서 체력의 소모가 많아서
가뜩이나 땀이 많은 엄마가 많이 힘들었다
너도 알잔아 엄마가 땀순이라는거.
더구나 2주동안이나 산행을 쉬고 가는거라 힘이 많이 들더구나
산에서 점심도 먹고 사람들과 대화하고..많이 즐겁게 산행을 해서 
힘은 들었지만 행복했다

그리고 쫓비산을 다 내려와서는 매화마을의 축제를 보았어
매화가 그렇게 많은걸 처음 보았어
온천지 사방 다 하얀눈이 내리듯한 매화꽃들의 물결이 엄청나더라
그렇게 매화꽃들이 군락지를 이룬곳은 난생처음보았어
동양화에 나오는 그림같다는 생각이 들더라

그리고 그 축제장을 빠져나와서
구례의 산수유마을로 이동하였다
이번엔 
경상도와 전라도를 이어주는 화개장터도 지나고
지리산자락의 섬진강이 유유히 흐르는 강도 지나고.
멋있는 싯귀가 떠오를법한 아름다운 산수유마을로 향하였다
관광버스가 두대를 꽉 채운 83명의 인원이 대 이동을 하려니 
시간이 좀 걸리더라구
그리하여 산행도 짭짤하게 잘하고 아름다운 매화와 산수유꽃들도
원없이 구경하고 집으로 go~
아들에게 편지를 하루 걸렀네.
아들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