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준아!~
오늘이 벌써 춘분이란다
계절은 변함없이 흘러서 봄으로 들어가는 길목 춘분..
자연의 섭리앞에 거스를 수 없는 봄이다
아무리 추워도 물러가야 하는 동장군...
기세좋게 맹위를 떨치던 그 추웠던 겨울의 한파도 세월이 라는
장사 앞엔 꼬리를 내리고 물러가는구나
17일 남산에 아빠랑 올랐는데 일주일전만 해도 바람이 쌩쌩 불어서
콧물이 줄줄 흘렀었는데 그날은 생강나무에 꽃눈이 통통하게 올라왔더라
노랗고 이뿐 꽃눈이...
다음주엔 빵 터질것같은 꽃눈이 어찌나 이뿌던지...
그날은 안개도 자욱하여 솔밭길이 얼마나 아름다웠는지..
너랑도 함께 올랐던 남산이 새롭더구나
어제는 편지가 한꺼번에 두통이 배달되어졌을거야
오전에 쓰면 그날 저녁에 배달완료라고 나와..
오늘은 이제서야 편지를 쓰니 오늘은 한통도 배달이 안되어 좀
섭섭하겠네..
어제는 그제 밤에 편지를 쓰고 생각해보니 니 생일축하 편지를 안 쓴거야
그래서 아침 출근하기 전에 편지 한통을 또 썼단다
니 생일 어케 지냈니?
엄마는 곰신카페(공군 카페 두군데 가입했어)에 니 생일 축하글을
올려놓았더니 많은 부모님들께서 축하를 해주셨다
아름다운 문구들과 축하하는 꽃다발에 달콤한 케익에
음악에 맛있는 갖가지 생일상을 떡 벌어지게 차려서 올려주셨다
물론 카페지기님이 사진으로..ㅋ
돈다발도 있던걸...ㅋ
너무 좋은 니 동기생 부모님들이셔..
니 생각날때마다 그 카페에 들려서 서로 인사도 나누고
정보도 공유하는 그런 카페가 있어서 얼마나 다행인지 몰라
너 항공기 기체정비 맞지?
엄마가 들어가서 확인해보았어ㅋ
넌 잘 할 수있을거야
전공이 기계공학이니 특기 잘 살려보렴^^
넌어디서든 성실하게 잘 해내리라 믿어
아침저녁으로 쌀쌀하네
건강잘챙기렴 ^^
아들 싸랑해^^
오늘이 벌써 춘분이란다
계절은 변함없이 흘러서 봄으로 들어가는 길목 춘분..
자연의 섭리앞에 거스를 수 없는 봄이다
아무리 추워도 물러가야 하는 동장군...
기세좋게 맹위를 떨치던 그 추웠던 겨울의 한파도 세월이 라는
장사 앞엔 꼬리를 내리고 물러가는구나
17일 남산에 아빠랑 올랐는데 일주일전만 해도 바람이 쌩쌩 불어서
콧물이 줄줄 흘렀었는데 그날은 생강나무에 꽃눈이 통통하게 올라왔더라
노랗고 이뿐 꽃눈이...
다음주엔 빵 터질것같은 꽃눈이 어찌나 이뿌던지...
그날은 안개도 자욱하여 솔밭길이 얼마나 아름다웠는지..
너랑도 함께 올랐던 남산이 새롭더구나
어제는 편지가 한꺼번에 두통이 배달되어졌을거야
오전에 쓰면 그날 저녁에 배달완료라고 나와..
오늘은 이제서야 편지를 쓰니 오늘은 한통도 배달이 안되어 좀
섭섭하겠네..
어제는 그제 밤에 편지를 쓰고 생각해보니 니 생일축하 편지를 안 쓴거야
그래서 아침 출근하기 전에 편지 한통을 또 썼단다
니 생일 어케 지냈니?
엄마는 곰신카페(공군 카페 두군데 가입했어)에 니 생일 축하글을
올려놓았더니 많은 부모님들께서 축하를 해주셨다
아름다운 문구들과 축하하는 꽃다발에 달콤한 케익에
음악에 맛있는 갖가지 생일상을 떡 벌어지게 차려서 올려주셨다
물론 카페지기님이 사진으로..ㅋ
돈다발도 있던걸...ㅋ
너무 좋은 니 동기생 부모님들이셔..
니 생각날때마다 그 카페에 들려서 서로 인사도 나누고
정보도 공유하는 그런 카페가 있어서 얼마나 다행인지 몰라
너 항공기 기체정비 맞지?
엄마가 들어가서 확인해보았어ㅋ
넌 잘 할 수있을거야
전공이 기계공학이니 특기 잘 살려보렴^^
넌어디서든 성실하게 잘 해내리라 믿어
아침저녁으로 쌀쌀하네
건강잘챙기렴 ^^
아들 싸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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