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이 어젯밤에 일찍 잠자리에 들고
일찍 깨우래서 깨웠는데 못 일어난다.
"엄마 머리도 아프고 온 몸이 다 아파 아마 몸살인가봐!~"
하면서..
그리고 아침도 안 먹는다며 7시에 깨우라고 하여 께웠더니 일어났었다
그리고 난 출근하였는데 큰딸아이 전화가 왔다
아들이 아프다며 다시 잠자리에 누우면서 알바 못 가겠다고 대리님께 연락 하였다고.
큰딸아이 전화받고 걱정이 되었다
아들이 체한것도 그렇고...
그래서 아버님께 전화를 하였다
아들이 일어나면 전화좀 하라고 전해달라고..
아들에게서 10시30분 쯤 전화가 왔다
일어났는데 아직도 좀 안좋지만 아침보다 덜하다고~~
난 아들에게 참았던 마음이 폭발하였다
얼마나 아팠길래 회사에 아무리 알바라지만 당일날 아파서 못나간다고 그러면 어찌하느냐고
책임감이 없이 그렇게 행동하면 당장 회사에서 사람을 투입해야 하는데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를 끼치는게 아니느냐고...
실망했다고
밤마다 께임하느라 잠 못자서 그러는거 아니느냐고..
@@@@@@@@@
대학 기숙사비도 오늘 내는 날인데 아들이 알바가니
텔레벵킹도 안되다 그래서 바쁜 아빠가 우체국까지 가서 고지서로 내라고 했는데...
여러가지로 왕짜증이 났다
그 짜증을 아프다는 아들에게 몽땅 털어버렸다
그러고 나니 난 나대로 속이 더 상하고...
그리고 잠시후 아들이 문자가 왔다
엄마 속상하게 해서 미안하고
아파서 미안하고
눈치 없어서 미안하다고..
~~~~~~
전화했더니 힘이 다 빠진 모양..
ㅠㅠㅠㅠㅠㅠ
정말 속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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