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어제하고 사뭇 다르게 많이 추웠다
일찍 버스타러 나가서부터 기다리는 시간들...
정말 추워서 오들오들 떨었다
졸업식 준비가 채 끝나지 않은 대강당엔 행사준비 하는 선생님들과 학생들이 부지런히 움직인다
아버님은 다리 아프시다며 앉으실 곳을 찾아보지만 썰렁한 강당안에 폭신한 의자가 있을리 만무하다
딱딱한 강당 계단에 홀로 앉아 기다리시는동안 난 미처 사오지 못한 꽃다발을 사러 정문으로 뛰었다
후문으로 들어오는 바람에 꽃다발 파는 사람들이 없어서 번거롭지만 한참을 뛰어서 정문으로 가야했다
세군데서 꽃다발을 팔고 있는데 어찌나 비싼지...
그래도 장한 아들품에 아름다운 꽃다발이 빠지면 안되지..
그리도 친한 그 친구것도 하나 별도로 샀다
꼭 그 든든한 친구에게 한아름 안겨주고 싶었다
졸업은 또 다른 시작..
대학에 가서 더 열심히 잘 하길 기대한다^^*
울아들 사랑한다!~
화이팅!!~~
졸업식장
뛰어놀던 운동장
정문으로 꽃다발을 사러 가면서 ..
갖사온 꽃다발
졸업식에 옷을 갖춰입고 ..
울아들은 3학년 7반
순서에 의하여 일사천리로 이루어진 졸업식
새출발을 앞둔 3학년 학생들
질서정연하게 예복을 갖추어 입고 앉아있다
귀한 손자 졸업식 보시면서
무슨 생각을 골똘이 하시는걸까?
아름다운 꽃다발.
아들친구 규민이 주려고..
하나더 ㅎㅎ
*할아버지와 손자*
아버님은 다리가 아프시다면서도 계속 따라다니셨다
울 아들 할아버지 사랑 듬뿍받고 자랐지!!~~
녀석 할아버지 어깨에 손이라도 좀 얹어드리지..
꼭 내 졸업식처럼..ㅎㅎ
꽃다발을 가슴에 안고,..
코스모스 신났당!!~~
사진찍는거 엄청 좋아해..ㅎㅎ
울아들 절친 규민이^^*
~~ ~~
가족사진..
울아들 날보고 빨강코트가 잘 어울린다고
꼭 이 옷을 입고 졸업식에 오라고 해서리..
큰딸아이는 촌스럽다고 구닥다리라고 입지말라고 했는데..
그래서 속에다 정장한벌 갖춰입고 갔는데 넘 추워서 ..ㅎㅎ
집에 와서 한장 다시 찍었당^^*
내 졸업식인가? ㅎㅎ
다시한번 가족사진
절친 규민이
부모님과 함께^^*
고기집을 운영하셔서 울 아들
가끔 맛난 삼겹살 두둑이 먹여주시는 절친부모님
지난번 새벽 두시에 울 아들 찾아서 데려다 주시기도 하셨지..ㅎㅎ
인물 좋은 절친 규민이..
녀석 잘도 생겼다^^*
교실에서 친구들과 마지막? 수업..
키도크고 덩치도 산만한 녀석이 맨 앞줄에 앉았다
정문에서도 한번~~
졸업식의 완성은 짜장면..^^*
허름하지만 맛있기로 소문난집인데
사람들이 피자가게나 큰 중국집으로 가고 이집엔 다행스럽게도
사람들이 적어서 맛나게 먹었다
점심을 짜장으로 배불리 먹고
아버님과 아들은 집으로
난 둘째딸아이와 다른 약속이 있어서 알바하고 있는 둘째딸아이테로 가고~~~
*****
올 졸업식은 조용하게 지나갔다
밀가루 뿌리는 아이들도 없고..
옷을 찢는 아이들도 없이 넘 평온하게..
좋다!!~~
울아들 새출발이 참 좋을듯싶다!~
뽀너스~~
동영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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