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 관한 일상(2002~2011)

이런 변이 있나!~

코스모스13 2011. 1. 16. 10:13

배가 살살 아파서 황급히 화장실로 달려갔다

그냥 아무것도 살필사이 없이 볼일을 보았다

시원하게 볼일을 마치고 물을 내리는데 이상하였다

내용물이 물위에 동동 떠있기만 하고 내려가지 않는거였다

 

아뿔싸!!~

자세히 들여다보니 ~~~

내용물은 얼은 물과 함께 동동 떠있기만 하고 뱅글뱅글 돌고 있을뿐~~~

이 일을 어쩐담!!~~

대략난감!!~

 

잠시 생각을 하였다

총무부장님께 말씀드리면....아휴 챙피스러워~~

나혼자 꺼내어 휴지통에??~~

@@@@@@@@@

 

별의별 생각들을 다 떠올리다 혹시나 하고

옆에 있는 청소도구인 솔달린 막대기로 변기통속 얼음을 두두려 깨어 보았다

 

휴;;;;

~~~~

 

다행스럽게도 위에 얼어있는 얼음을 두두려 부수었더니 시원한 소리와 함께 그 내용물도 다 떠 내려갔다!!~~

대 성공!!~~

 

날씨가 춥긴 추운가보다

내가 몇년동안 이 회사엘 다녔어도 이런 경험은 처음있는 일이다

정말 그러고보니 이 회사에  2002년 8월5일 부터 다녔으니 9년째 다니고 있는셈이다

이곳에 이사오자마자 일주일만에 출근하기 시작하였었지...

다시금 세월이 유수같다는 생각이 든다.

 

평소엔 아무일도 아닌 일상이었던 변기통의 물~

시원스레 내려가는 화장실 변기통속을 들여다보며 고마움을 느낀날...

가만이 생각을 해보니 이세상엔 고마운것들이 참 많다는 생각이 든다.

 

시원한 내 속과

변기의 시원하게 내려가는 물을 보면서

잠깐 즐겁고 행복한 생각에 잠겨서 당직근무의 묘미(?)를 느끼며 몇자 적어본다

 

추운 날씨탓에

이런 신기한 경험도 하고...

이런 변이있나!!~~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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