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엔 안개가 안 끼고 깨끗하였다
그래서 울 서방님에게 물어보았다
"이상해 오늘은 안개가 안끼었네 왜그렇지?~~"
그러나 의외의 대답을 하는거다
"바람이 불어서 다 날아갔지~~"
???
맞는 대답일지는 몰라도 신기해 하면서 출근하였다
회사 마당에 들어서는 순간 벗나무 위로 하늘을 보니 뭉게구름이 어찌나 이뿌게 둥실둥실 떠있는지..
넘 이뻐서 좀 늦게 출근하였지만~~~
카메라를 찰각^^*
그런데 출근길에 문지기녀석들이 이상하였다
다른날과 달리 조용히 무슨일이 일어날것만 같은 표정들을 하고 가만이 있었다
그래서 어미개를 보니 엉거주춤 하고 .....
강아지를 잉태한지...
아하!!~
벌써 때가 되었나보다
하고 안쓰러운 표정으로 사무실로 올라왔다
점심시간에 총무팀 영숙씨가
"강아지 일곱마리 낳았대요!!~"
하는거였다
녀석들이 자기들끼리 무언의 대화를 하고 있었나보다
동물들도 신변에 무슨일이 일어나는걸 감지하고 서로 걱정들을 해주고 있었던듯 싶다
녀석들....
말 못하는 짐승이라도..
모쪼록 무럭무럭 잘 자라길 기도해본다
완전 가을의 전형적인 높은 파란 가을하늘...
날씨가 넘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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