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시간에~

날씨가 너무 좋아서

남자 직원들은 족구들을 하느라 팔을 걷어붙이고 젊은혈기를 불태우고~~~

 

난 조용히  회사옆 주말농장에 가보았다

야생화들을 보러..

주말농장 주민들이 이 한낮에도 열심히 농장을 가꾸고 있었다

땀을 뻘뻘 흘리며..

난 야생화들을...

 

 

 

 

개망초도 싱그럽다

왼쪽의 핑크 꽃망울이 귀엽다

 

 

이녀석을 오늘은 선명하게 데려왔다

기쁘다

 

 

 

색감이 너무 이뻐서 몇장 찍었다

 

 

 

 

이 녀석은 꼭 장미꽃망울같다

하늘높은줄 모르고 솟아올랐다

 

 

 

 

팥꽃이 이렇게 이쁠수가

곡식의 젊은날

참으로 화려하다

 

 

 

 

호박이 종류가 다른가보다

작은 아이다

화초호박인가??

 

 

 

솜털이 보송보송 이쁘다

작은 아씨 쏘옥 올라오고

피고 지고..

 

 

 

 

섭섭할까봐 경비실앞 봉선화도

 

 

 

 

새빨갛더니

주황색으로 변하더니

이젠 노랑색 가까이..

팔색조인가?

 

 

 

 

전신사진을 찍는다는게 잘 안나왔다

열매가 참으로 오래가는 열매다

가을내내 붉은빛이다

 

 

점심시간을 알차게 보냈다

너무 좋은 날씨라 가만이 책상에 앉아 있기 아쉬워서.....

즐거운 점심시간이 이렇게 또 지나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