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1시30분에 소방훈련을 한다고
미리 예행연습을 해야한다고 회사 마당으로 집합하라시는 총무팀장님 ..
사무실 직원들이 주가 되고 나도 작은 업무 하나 맡았다
시나리오를 보니 너무나 재밌다
꼭 학교다닐때 연극하던 그 기분이 되어 어른들이 신(?)이 났다
순전 내 생각....ㅎㅎㅎ
암튼 난 업무시간에 이런 연습을 한다는게 재밌다는 생각이 들었다
마당으로 속속 직원들이 모이고 작은 불도 마련(?)하였다
소방호수도 뿌려보고...
구급상자도 급히 내려가고 ..
흉내 내는거지만 준비할 것들이 참 많았다
내 업무는 문서 보관업무~
다른 여직원과 작은 문서보관함 들고 뛰어서 대피하는것..ㅎㅎ
우왕좌왕 연습이지만 너무나도 웃긴다
이따가 정말 소방서와 파출소 합동작전으로 할건데 걱정스럽다 ㅎㅎ
내가 리허설 장면을 잠시 촬영했다
마당의 나무가 가을색이 짙다
어느새 가을은 한가운데로 치닫고 있었다
벌써 벗나무 밑둥에 낙엽이 수북이 쌓였다
가을이 가려한다
시나리오를 보며 ..
내가 들어갈 순서를 외우면서 웃음이 나와서..
ㅎㅎㅎ
내 짝 송과장..
"한번 불이야!!~~해봐"
사원들의 동정..
본인들은 아무도 모를꺼야 ㅋㅋㅋ
불끄기 위한 소화기
준비 완료
현준이랑 종미랑 무슨 야기를 ,,,
현준아
"이따 불이야!~"소리지를때 크게해야되
다음이 우리 순서니까~~
제성과장
그래 맞아 ^^*
잠시후에 환자로 실려가는 연기를 할 계장님
ㅎㅎ
" 나 이따 아픈연기할때 웃지마!~"
총무팀장님의 설명이 이어진다
총무 영숙씨의 기념촬영도...ㅎㅎ
영숙씨는 응급처치 요원으로 배정받았다
불끄기 위한 불도 마련되었다
11 톤납품차량도 들어오고..
직원들이 총무 팀장님의 지시를 듣느라 열중이다
생산라인 직원들은 편의상 제외되고
사무직원들도 일부만 참석하여 썰렁해보인다
금형개발팀원들의
금형 설계도 대피훈련
불 끈다고 소방 호스를 작동해본다
여기까지 예행연습 끝
점심식사후
다시 집합을 알리고..
소방서에서 붉은 소방차가 두대 달려왔다
한대는 출하장옆에
또 한대는 주차장에
대기..
소방차의 위용
소방대원들이 점검한다
드뎌 소방훈련 시작을 알리는 총무팀장님
우리들은 총무팀장님의 지시를 듣고 있는중..
다시 불씨를 키려고 대기중
휘발류를 넣고 불소시개에 불을 당겼다
연기가 피어오르고
냄새도 지독하다
유독가스가 분출되어 한명이
쓰러지고
응급처치하고 병원으로 이송중..
그 사진은 못찍었다
서류 이동시키느라고..
불씨를 집압하는 직원들..
완전 불씨를 진압하고 총무팀장님의
진압완료 싸인이 떨어진다
삼십여분간 진행된 이 소방훈련이 얼마나 효과가 있을지는 의문이지만
한낮의 시원한 물줄기와 함께 회사에 대한 협동심을 일깨워준 훈련임에 틀림없다
훈련이 끝나고 소방대원 한분이 우리들에게 훈시를 주셨다
부주의 하게 대응했던 우리들의 실수를 지적하시고
실제상황일때 어찌 대응해야 하는지에 대한 수칙도 전달해주셨다
잠시동안이지만 뜻깊은 행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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