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 관한 일상(2002~2011)

어제 퇴근시간에~

코스모스13 2010. 7. 28. 12:49

흐리멍텅한 날씨가 어제보다는 덜덥다는 느낌이 든다

이슬비랄정도로 조금 비를 흩뿌리더니 지금은 언제그랬냐는듯 맑게 개이지도 않은 날씨가 지루한 점심시간이다

 

요즘 문지기녀석들에게서 냄새가 심하기에

쓰다듬어주는걸 안하고 지나다니니 얼마나 나를 애타게 찾는지..

한번씩 뒤돌아보며 아는척도 하지만 검지손가락 끝으로 살짝 콧잔등을 쓰다듬어주는걸로 대신하니 감질이 나는지 언성(?)높여 날 부른다

게다가 세녀석이라 마음이 더 가는 어미에게만 그런 포즈를 취했더니

숫놈과 딸 녀석이 억세게도 짖어댄다...

녀석들 미안하구만~~

 

 

 

 

폰카로 찍은 마당의 장미꽃

선명하진 않지만 그런대로 색감이 살아있네~

 

 

 

내가 젤 마음이 가는 누렁이 어미

참 순하게도 생긴 녀석이다

 

많이 이뻐하지 않아도 줄기차게

 반기는 녀석들에게미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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