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 관한 일상(2002~2011)

억수로 퍼붓는 비..

코스모스13 2010. 7. 23. 12:46

들이붓는다고 해야 옳을것이다

하늘이 노했나

우르르쾅!!~

하늘도 요란스럽고 번쩍번쩍 번갯불도 난리도 아니다

일순간에 하늘이 시커멓게 변하더니 들이붓는 비..

장맛비가 아직 남았음일게다

휴!!~~

시원하긴 하지만 집에 베란다 문을 열어놓고 온것같아서 좌불안석이다

집에 아무도 없는데..

죄지은것도 없는데 우르르쾅광 할때마다 무서워지는건 .....

아직도 난 덜 성숙한 어른인가보다 ^^

 

 

 

 

사무동 현관앞 창문으로

비내리는걸 물끄러미 바라보다가

또 폰카를..

 

그냥이가 말했듯

옛날 빗바랜 사진같은 느낌으로..

 

 

점심식사하고 오니 조금 잦아든 빗줄기..

무엇이든 지나치면 좋을게 없는데...

야채값이 껑충껑충 올라가는 소리가 들리는듯하다.

김치도 다 떨어져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