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결같은 즐거운 휴가가 끝나고
일주일만에 출근하였다
어제 소나기 몇번 흩뿌린 탓일까 아침공기가 시원하니 상쾌하게 코끝을 스친다
아침 하늘은 어찌 저리도 고울까?
가을하늘처럼 뭉게뭉게 흰구름도 두둥실 떠가고 새파란 하늘이 드높다
가을이 멀리 있지 않은걸까?
한발짝씩 다가오는 가을을 느끼며 출하장으로 들어서는데 약간 어두운곳에서 귀뚤이소리가 또렷이 들린다
참 반가운녀석이다
"나 여기 있어요!~" 하면서..ㅎㅎ
계절은 어김없이 가을로 가는 열차에 몸을 실었구나
무더운 여름의 무게에 짓눌려 영영 오지 않을것만 같은 가을이..
그것도 잠시 갑자기 하늘이 시커멓게 변하더니 새파란 가을하을하늘은 온데간데 없고
어제처럼 소나기가 시원스레 한줄기 흩뿌리고 지나간다
그리고 또 잠시 다시 햇빛이 창창하니 빛난다
호랑이가 시집가는날인가!!~~
마감후 뒷정리가 많이 밀리긴 했으나
내 일터가 참 좋다
편안하고..
휴가때 재충전한것이 효과가 있긴 있나보다
화날것같은 일이 있어도 걍 웃음이 나온다
까짓거 햐면되지...
ㅎㅎㅎ
서둘러 밀린 일들을 처리해야겠다
지금은 간부님들 회의중..
쉿!!~
나 블로그 하는거 아시면 큰일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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