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하고 집에 들어가려고 하는데 목련이 흐릿한 날씨에도
화사하게 활짝 펴서 발길을 멈추게 한다
활짤 핀 목련이 하나둘 땅바닥에 떨어지기 시작한다
활작 폈는가 싶더니...
순백의 신부같은 수줍은 얼굴로 잠시 피었다가
이내 땅에 떨어져버리는 꽃잎이 넘 아름다워
내 블에서 영원히 살게 해주고 프다
흐릿한 날씨지만 유난스레 빛나는 목련의 아름다움에 취해
아이들이 공놀이하는 주차장임을 잊고 마구 셔터를 눌러댔다
이상하게 바라보는 아이들...
그래도 난 목련 찍는걸 멈추지 않고 계속~~
봄이 벌써 가려한다
낼은 설화산에 진달래보러 가려고 했는데
날씨가 흐려서 글쎄.. 걱정이다
비가 오지 말아얄텐데..
'꽃들..' 카테고리의 다른 글
활짝 핀 벗꽃이^^ (0) | 2010.04.19 |
---|---|
설화산 진달래^^ (0) | 2010.04.11 |
출근길에 본 과수원 새싹들.. (0) | 2010.04.10 |
즐거운 퇴근시간 ^^ (0) | 2010.04.08 |
퇴근후 활짝 핀 목련이.. (0) | 2010.04.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