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찍 끝나서 해가 아직 중천에 있을때 퇴근길에 올라...
♬♪♬~~~
이유인즉 걸어서 집으로 돌아가면서 꽃님들을 만날 생각에 맘이 설레인다
일단 회사 정문쯤 왔을대 아침시간엔 여유가 없어서 설핏 찍었던 노랑 개나리가 더 이쁘게 들어왔다
이리저리 몇장을 찍으니 경비 아저씨가 옆에 서보라 하신다..
왕년에 사진관을 운영하셨다는 말도 덧붙이셨다
그런데 사진을 넘 잘 찍으신탓일까?
나의 주름까지 사실적으로 나와서리...ㅎㅎ
경비아저씨가 동그랗게 다듬어 놓아서 자연미가 덜하다
찻길 건너서 과수원 담벼락 개나리...
자연스럽게 늘어져서 더 멋스럽다^^
색깔도 더욱더 진한 노랑색인걸보면 우리회사
개나리와 약간 종류가 다른 개나리인듯싶다~
담장에 울타리에 늘어진 노랑이들..
집앞에 핀 진달래를 참 여러장 찍었는데 ...
전깃줄에 걸리고 간판에 걸리고...
이거 하나 건졌다
참 이쁘게 폈는데..
어느 텃밭에 정말 예쁘게도 피어있었다
대문도 없고 울타리도 개나리인 집이라서
염치불구하고 들어가서 찍었다
같은 곷인데 햇빛따라 약간 다른색으로 보인다
우리 삼남매처럼 예쁘다
^^**
울타리의 흐드러지게 핀 개나리
마당에 이쁜 노랑난초
너무 안나와서 한장밖에 못 데려온 키작은 진달래
정갈한 장독대...
주인의 마음씀씀이와
여유로움이 묻어나는 그런 아름다운집이다
나도 노후에 그런 아름다운 집을 짖고 갖가지 꽃을 심어서
봄 여름 가을 철철이 꽃속에 묻혀서 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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