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행스럽게도 비가 오지 않아서..
지난번 설화산 갔을때 진달래 꽃봉오리가 많이 맺혀 있는걸 보고왔으므로 한달음에 달려갔다
무언가 강한 포스가 느껴지는 울 서방님 포즈..
무슨 결단을 저리도 날카롭게 내리고 있는걸까?
생강나무라고 해서 ..
이제는 이름을 확실히 알게 되었다
먹는 생강 말고...ㅎㅎ
같은 진달래인데도
색감이 흐린녀석이 있다
진한 진달래와는 또다른 매력이 인다
은은한 핑크빛의 수수한 매력ㅎㅎ
우리 옛 여인의 품격있는 우아한
한복맵시라고나할까? ㅎㅎ
이렇게 수술 암술까지 달려있는걸 섬세하게
아름답게 표현해보는게
내 소망이었는데...
그런대로 예쁘게 날 찍었다
자만에 빠지면 안되징..
(야생화님들이 보시면 웃으실라~)
통통하게 살이 오른 생강나무 꽃.
난 정말 산수유꽃과 헷갈렸었는데..
산책하기 딱좋은 아름다운 분위기 있는 길..
오르는 길은 50여분밖에 안걸리는데
전망은 4시간 오른 정상처럼
속이 확트이는게 끝내준다 ^^
설화산의 매력 만점 정상..
꽃이 예뻐서 나도 그속에 동화되어~~
원없이 진달래꽃밭에서 딩굴다 정상에서 막걸리 두어잔씩을 마시고..
정상까지 오르는 내내 사람들이 별로 없어서 한적한
길을 도란도란 이야기하며 걸어 내려왔다
정말 진달래 축제는 아니어도 둘만의 진달래 축제를 맘껏하고
다음에는 사람들의 발길이 많이 오가는 맹씨행단쪽으로
오르기로 하고 답사하러 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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