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가가 조금씩 기기 시작했다.
언제부턴지 기려고 엉덩이를 들었다가 앞으로 움직이려 연습을
하더니 저혼자서 조금씩 기었다.
너무도 신기하고 어여쁜 나의 사랑스런 딸
사람을 보면 떠들려 하고 많이 사교적이 되었다
정말 요즘엔 딸아이 보는 재미에 사는듯 싶을
정도로 온 정신을 아가에게 빼앗겼다.
저혼자서 보행기를 타고 다니며 무어라고 떠들기도 하고 논다.
머리 파마 할동안 한번도 울지않고 잘 노는
우리아가.
이사람 저사람 안아주어도 처음에만 조금 머뭇거리다가
웃기도 하고 잘 놀았다.
3일동안 변을 보지 않아서 걱정을 했었는데 오늘
좋은변을 봤다.
한 이틀동안 소화불량으로 토하고
설사를 해서 걱정을 했는데 주사한대와 이틀 약을 먹고는
거뜬히 낳았다.
건강한 우리아가 즐거운 나날들이다.
***(지금생각)
내가 머리 파마하는 날이었나부다
아주머니들이 안아주고 잘 돌봐주었다는 내용..ㅎㅎㅎ
우리큰딸 많이 순했었지...
아가가 소화불량으로 고생좀 하였나부다
녀석 ...누구나 볼일을 잘 보아야 기분좋은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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