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련님이 외박을 나왔다.
고참이라는 사람과 함께
그이는 마감날이라고 술한잔 걸치느라 아직이다.
아가는 외할머님댁에 다녀와서 피곤한듯
깊이 잠들었다.
어제 설사를 하더니 잘 먹지않는다.
자꾸 보채기도 하구..
비가 주룩주룩 많이 내린다.
봄을 재촉하느 비일가?
제법 많이 내리는데 그이는 우산으 쓰고올까?
졸립다
***(지금생각)
늦게 오는 신랑
비맞고 올까봐 걱정하는듯..
에구~
천사나셨네
무슨걱정...
도련님..
지금은 삼춘이라고 부른다
내가 시집와서 삼춘은 군에입대하였다
남편보다 6살 아래..
참 착하고
지금까지도 쭈욱 같은 사람
술 담배도 안하고
모범생이었지
그때나 지금이나..
내 말도 잘 들어주고
지금
단란한 가정 이루고
잘사는거 보면 뿌듯하고 참 이뿌다^^
(같은 형제인데 우리 남편이랑 너무도 다른
참 믿음직스러운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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