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양보호사로 일하고 있는 배방 갈매리 할아버님이 주간보호로 바꾸었다고 연락이 왔다
오늘부터 가지 않아도 된다는...
구월달부터 했으니 5개월정도 하였다
할머님이랑 같이 사시는분인데 참 양반이신분이지만
게으름증이 어찌나 심하시던지 움직이시지를 않아서 할머님과 나를 엄청 힘들게 하셨었다
아침에 일으켜드리는게 참 힘들었었는데...
할머님도 허리가 기역자로 굽으셔서 힘드신데다 할아버지 시중드시는게 참 힘들어 보였는데 잘 된일이다
소변에 피도 많이 나오시고...여러가지로 힘들었었다
게다가 지난주에는 엄동설한에 따스한물도 안 나와서 2주동안이나 화장실서 물을 날라다 데워서 설거지도 하였다
목욕도 물 데워서 해드려야 했다...
화장실 찬물은 나오는데 주방 찬물은 나오지 않는..참 요상스런 현상..
물이 얼어서 그런줄은 알겠는데 어찌 더운물이 안나오는건지.....
방바닥과 벽에서 얼었나???
족욕 시켜드리는것도 물 데워서 해드리고....암튼 올겨울 참 힘들었다
눈은 어찌나 자주 내리던지....
할머님은 눈 쓰는것도 힘에 겨우셔서 내가 쓸어드리곤 하였다
시골이라 눈이 쌓이면 옆집과 소통이 안되니 길을 내어 쓸어드려야 한다
별일을 다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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