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일...제2의 인생

햇콩 까서 점심^^♡

코스모스13 2023. 10. 24. 17:11

 

어머님 햇콩을 까고 계셨다
갑자기  비가 후두둑
헛간으로 자리를 옮겨서
나도 햇콩 까는걸 도와드렸다

점심밥에 햇콩넣어
밥을 지었다
둘째아드님 사왔다고
삼겹살 내어 놓으시며
구워먹자 하신다
햇콩 넣은 밥만 먹어도 구수하고
햇살 내음 가득 행복하다
어제 아랫집 종순씨  가지고온
상추에 고기싸서  푸짐한 점심을 먹었다
어머님댁 볶아놓은  깻잎나물도
고소하니 맛있었다
난 내생일 같다고  하고
어머님은
어머님 생일 같다 하시며 함박웃음을
웃으신다^^

우리둘이는 환상적인 궁합이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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