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8. 6 용인 묵리 계곡에서

갑작스레 떠난 계곡..ㅎㅎ

난 토욜에 집에서 쉬고싶었다

신랑은 친구랑 놀러간다고 나가고..

마트다녀와서 집안일 벌려놓고 하려고 하는데

신랑 전화가 왔다

느닷없이 친구따라 용인계곡 갔는데 너무좋다고

날보고 걍 차를 가지고 당장 오라는것이다

시간은 11시쯤....

아들도 아직 자고있고

저녁밥도 해놓아야하고...

부지런히 저녁밥과 김치찌개를 해놓고 11시40분쯤

네비찍고 달렸다

난생 처음타보는 고속도로...

천안IC..

근디 들어가고보니 하이패스차선이란다

난 도로공사에 전화를 하였다

당연 114에 물어서..........

다행스럽게도 도착하여 출발지점을 말하면 내차번호가 찍혔으니

걱정하지말고 목적지까지 가라고 하였다

처음타보는 고속도로.......

달려보니 신났당!~~

암것도 아니여...괜시러 걱정을 하였다

가는도중 신랑에게서 전화가 서너번이나 왔다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날보고 오라고 해놓고 걱정을 많이 하였다고 하였다

목적지까지 잘 찾아올까 하는 걱정.....

고속도로 처음타는데 하는 걱정

ㅎㅎㅎㅎ

신랑은

걱정끝에 큰 도로변까지 나를 마중나와 있었다

신랑을 만나고 어찌나 반갑던지...

운전에 대한 자신감도 좀 생기고...ㅎㅎ

용인에 있는 묵리계곡

아주 시원한 계곡물..

깨끗하고..

인적도 별로없는곳..

신나게 노는 모습 편집..ㅎㅎ

신바람난 울신랑..ㅎ

신랑 아는 용인사는 지인이 새벽부터 준비했단다

감자전도 하고

이것저것 밑반찬도 하고

옥수수도 찌고

감자도 찌고

삼겹살에 돼지껍데기까지..

수박은 나중에 오신분들이 들고오시고

갑작스레 떠난 계곡행..

너무 잼나게 놀았다

화장도 못하고

걍 입던옷 그대로 ㅎㅎㅎ

울신랑.........시원하다고

표정 죽인당!~

얼음..ㅎㅎ

넘 시원하여 얼었다..

울신랑은 열심히 돌을 골라낸다

발바닥에 걸리는 돌들..ㅎ

그리고 둘이서 물에 앉자고 하네..

더더더더더~~~~~

그만 일어나자니까..

계속 앉아  나까지 못일어나게 하넹..ㅎ

신랑 친구가 물세례까지 주네..

앗 차거!~~

차갑다니까!~~~

이제 그만......ㅎㅎ

짱!~~

포스가 남다른 신랑친구 선우씨

둘이서 단짝..ㅎㅎ

덕분에 넘 시원하고 잼나게 놀았당

다른사람들은 고수톱판을 벌려서

놀고있었다

쎌카도 찍어본다

자갸!~

우리 오늘 정말 신나고 잼나게 놀았지..

공짜로 이렇게 ..........

동네 사람들끼리 놀러온 자리에 우리부부도

ㅇ어울려서 시원하고 즐겁게 물놀이를 즐겼다

그리고 저녁엔 노래방 운영하는 사람집에가서

노래도 부르고........

야식집에 가서 매운갈비찜 땀 뻘뻘 흘리며 먹고

모텔 잡아주어 하룻밤 지새우고......

아침에 영인에 있는 한식뷔페집에서 아점 얻어먹고

집으로 돌아왔다

우리부부는 완전 일박이일동안

짱 잼나게 놀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