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

퇴근하고

코스모스13 2013. 1. 4. 20:16

 

 

 

 

 

연장근무를 하지않고 퇴근하였다

오늘도 날씨가 장난이 아니다

내복도 껴입고 온통 보온되는 옷으로다가 둘둘 감고 출근하였다

그래도 추운날씨....

 

5시반 통근차 타고 집으로 돌아오니 6시

아버님께서 벌써 저녁을 드시고 설거지 중이셨다

미리 전화라도 해드릴껄..

홀로 식사하시는거 별로 좋아하시지 않는데....

따스한 물로 샤워하고 라면에다 계란 파 만두 세개 떡 몇알넣고 한냄비 끓여서 먹었다

추석에 들어온  담근 민속주 두잔을 반주삼아..ㅋ

원래 민속주는 음식만들때 냄새제거용으로 간간이 넣어서 사용하고 있었는데

냉장고에 있는 그 술이 갈색인데 한번 먹어보고싶은 충동이 생겼다

한잔 따르니 향기도 좋고 한모금 마시니 약간 달작찌근하니 잘 넘어간다

소주보다 덜 독한  술같아

라면과 함께 먹어서 그런가 별로 취기도 없다

가끔 신랑과 쏘맥으로 마시기는 했어도 혼자 반주로 술을 먹기는 처음이다

ㅎㅎㅎㅎㅎ

아버님게서 약드시러 주방에 나오셨다가 나의 그 모습을 보시고 살짝 눈 훌기시더니 걍 들어가셨다

한마디 하실줄 알았더만~~~

 

 

울 신랑 전화기를 두고갔다

애지중지하던 전화기..

날씨가 얼마나 추우면 전화기 가지고 가는것도 잊었을까?

낮에 전화를 했더니 전화를 안 받아서 걱정하였는데

집으로 돌아와보니 충전중이었다

밤새 충전해놓고 걍 간것이다..

주인이 오기만을 하루종일 기다리고 있는 전화기.....ㅎ

울 신랑도 건망증이 심해졌나부다

어제 퇴근할때 길이 미끄러워서 아파트 모퉁이에서 넘어졌다드만 뇌세포가 많이 날아갔나?

암튼 오늘 하루종일 얼마나 갑갑했을까....

 

 

부곰카페에 오늘 출석부 올리는날이라서 댓글좀 달고

서산방 출석부 올린것도 댓글도 딜고

아주 하가롭게 컴에 들어와 있는 이시간 여유로와 좋다!~

이제 슬슬 따스한 이불속으로 들어가볼까...ㅋㅋ

 

넘 이른시간인가!~~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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