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 관한 일상(2012. 9월18일~)

처음처럼^^

코스모스13 2013. 1. 2. 23:04

 

 

 

가지가 넘 싱싱하여 ..

ㅎㅎ

한겨울에 이렇게 기를수 있다니..

 

 

 

 

오이도 함께 담아본다

가지만 있을때보다 푸른기운이 도니 싱그러움이 더한다

 

 

 

 

붉은 당근과

흰 송이버섯도 함께 담아본다

색상도 화려해보이고

더 먹음직스러워 보인다

 

 

사람도 마차가지다

오늘 애화가 중국에서 돌아왔다

한사람이 더 우리라인으로 온 것이다

 

처음엔 수다쟁이 여인이 미웠었다

어떻게 다른부서로 보내고 싶었다

그런데 일은 잘한다

무슨 일을 시켜도 믿음이 간다

 

애화가 와서 그 여인을 빼내려고 생각도 했었다

다른 사람들도 잘 어울리지 못하는 그 여인을 다른곳으로 보냈으면 한다고

주문을 한다

 

 

하지만 내 생각은 다르다

마음이 변했다

여러사람이 모여서 만들어가는 세상..

조금 모가났다고 하여도 다 쓸모가 있는 돌처럼..

토닥토닥 쓰다듬어주면서 함께 가고싶다

누구나 마음이 다 같을수는 없는법..

이제 내가 선장이다

선원들이 오합지졸일수도 있다

하지만 어떻게 구성원들을 요소요소에 잘 배치해서

서로 서로 도와가며 하다보면 순항의 길로 가지않을까?

다 귀한 사람들..

누구나 다 아이들 엄마고 아내고 귀한존재들 아니겠는가

하찮다고 생각하면 절대 안된다

 

흔한말로

초심으로 돌아가자!~

처음처럼이란 술 이름도 있듯이

처음처럼 ....

그렇게 모든 사람들을 대하자

 

화이팅!~

 

이제 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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