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군입대 2012.2.13

아들 전화~~~

코스모스13 2012. 5. 29. 23:42

 

 

 

 

낮에 사랑하는 아들에게서 전화가 왔었다

처음 걸려온 번호다

저장해두었던 번호가 아니어서 아들이 아닌줄 알았다

점심 먹는 시간 12시 20분쯤에.....

목소리도 감기든 목소리...

아직도 아들이 감기가 안 떨어졌나부다

오뉴월에 강아지도 안걸린다는 감기에 걸린 아들..

맘이 아프다!~~

 

그런데.....또 전화기 너머에서 들려오는 아들의 목소리....

"엄마 나 안경다리 부러졌어 그래서 강력본드로 붙였어!~"

"엄마 이제 이번주부터 6월인데 다시 또 외출면회 되..!~"

 

녀석이 직접 면회 오라고 하지는 않지만 은근 기다리는 눈치..

이번주 토요일에 외출면회 신청해야겠다

데리고 나와서 안경도 맞추어주고 감기약도 좀 사주어야겠네..

맛있는것도 좀 사주고...

 

아들의 전화를 생각하니 잠이 안온다

황금연휴에 내 생활이 바빠서 아들 면회도 못가고...

나쁜 엄마다..

녀석이 얼마나 기다렸을까??

 

이번주 토요일에 아들과 데이트 ....

시간이 빨리 가면 좋겠다~~~

아들 생각하니 정말 보고프다~~~^^

 

현준아

조금만 기다려

엄마가 달려갈테니....

사랑해 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