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시에 일어나 준비하다
5시50분쯤 일출을 담았다
날씨가 좋을거 같아
온가족이
10시 30분에 집에서 출발하였다
지난번 다녀온 경험으로 네비도 안 찍고 달렸다
딱 한시간 걸렸다
11시30분 부대 도착하여 면회소 신청하고
십여분만에 아들이 나왔다
누나들과 함께 오니 더욱더 반가운듯..
서로 부둥켜안고 난리법석이다
ㅎㅎㅎ
이산가족 상봉한듯이..
제일먼저 안경부터 건네주고
이것저것 수다스럽게 말을 하는 아들
누나들도 처음 이곳에 면회왔으므로
여기저기 신기한듯 아들에게 질문공세다
삼남매가 모이니 시끌벅쩍..
ㅎㅎ
우리부부는 식탁을 열심히 차리고
면회소 벽에 붙어 있는 플링카드
면회하러 온 가족들이 식사를 하고 있다
방가운 아들
아들과 기념촬영을 한다고.
닭살부부도 한컷
누나들과 함께
삼남매는 사진삼매경
별 요상한 모습으로 사진을 찍었다
녀석들..
ㅋㅋㅋㅋ
고기가 익기전에 아들이 케익을 ..ㅋ
우리들의 황금식탁..ㅋ
작은냄비는 된장찌개
큰냄비는 밥..
메인메뉴 삼겹살
맛잇는 밥..
위하여!~
건배~~
맛있게 냠남~~
아들과 기념촬영 삼매경
익살스런 아들과 아빠..ㅋ
나도 낑겨주세요..ㅋㅋ
한번더..
식당가로 자리이동 하였다
마트도 있는..ㅎ
아이스크림이랑 과자도 사고.
휴식을 취하는데 얼마나 더운지..
부대 순회 버스가 와서 모두 타고 다시 면회실있는 곳으로 왔다
호수에서 쉬려고 하는데 사람들이 이미 앉아 있었다
아들이 다시 부대로 들어가기전에
치킨이랑 피자를 시켰다
아직 배가 꺼지지도 않았지만 그래도 아쉬움에..
배가 고프지 않다고 하더만
하나도 안 남기고 다 먹었다
우리 가족의 먹성은 살아있었다
ㅋㅋㅋ
치킨을 먹으며 기도한다
아들이 군생활 잘 할 수 있게 해달라고..
녀석은
"집에 같이 가고싶다!~"
를 몇번이고 했다
마음이 찡했다
우리가족의 소풍은 이렇게 끝났다
가족사진을 못 담은것이 아쉽다
다른 가족에게 찍어달라고 하기엔 거리가 넘 멀어서..
물끄러미 나를 바라다보는
아들의 눈빛이 ....
즐거운 가족소풍...
두고온 아들 생각.
녀석 오늘따라 집에 같이 가고싶다는 말을 몇번씩이나
누나들과 함께 가서 더 그랬었나..
셋이서 함께 했던 시간이 생각나는모양..
다음 6월 15일 부초행사가 있다고 하였다
그때 가면 부대안 아들이 생활하는 모습 모두 구경 할 수 있고
함께 휴가도 나올 수 있다고..
별일 없으면 꼭 가봐야지..
이렇게 하루해가 저물어간다..
아들 사랑해!~
면회 다녀왔어도
마음 한구석이 왜 이리 찡하냐..
에궁..
이제 아들 잘하고 있으니 걱정 붙들어매고
일상으로 돌아가자!~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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