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아들아~
오늘은 투표하는날
할부지께서는 아침 일찍 투표하러 나가신다고 외출하셨다
새벽 6시부터 준비를 하시는 모습 상상가니?
화장실에서 어찌나 정성스레 꽃단장을 하시는지.
니 할부지께서는 워낙 꼼꼼하시잔냐..ㅋ
그리고 아빠는 오전근무 하신다고 그러셨다
투표는언제 할꺼냐고 물었더니 퇴근하고 보자신다
그리고 요즘 한창 쭈꾸미철 이라시면서
쭈꾸미 샤브샤브라도 해먹자고 인터넷에 레시피 찾아보라고 하셨다
그리고 누나들 깨면 함께 삽교천에라도 가자 하시는데
니 누나들이 준비하려면 시간이 워낙 많이 걸리잔냐
아마도 누나들과의 외출은 안될거 같아 그치..ㅋ
누나들이 안간다면 걍 시장에 가서 사다가 먹자 하시고 출근하셨어
오늘은 웬일인지 누나들 둘다 꼼짝 않고 단잠을 즐기고 있어
날씨탓인지 잠이 잘 오는모양 일주일의 쌓인피로를 풀려는 것인지..
잠시전에 큰 누나가 전화가 와서 부시시 깨더니만 전화통화 끝나고 나더니
다시 방으로 들어가 잠들었네.
엄마도 방금 아침겸 점심으로다가
너 면회갔을때 샀던 몽쉘이와 가나파이 남은거우유랑 먹고
블로그 블방다니고 카페 댓글도 좀 달고 한참놀았다
이제 낮잠이라도 한숨 자려고..
쉬는날에 아들은 무얼할까?
궁금하네그려.
엄마는 요즘 너무 바쁘게 뛰어 다녔더니
오늘 덤으로 받은 휴일이 넘 좋다~
산에도 안 가고 집에서 뒹굴뒹굴이게 얼마만이여~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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