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아들아!~(열두번째)

 

 

 

3주차 사진이 카페에 올라왔다

좀 핼쓱한 얼굴이다

카페 사진 찍어서 올리니 좀 흐릿하다

 

 

 

 

 

공군카페에서 3주차 단체사진 보았어
너무 반갑더라
얼마만에 올라오는 사진인지..
웃는 너의 모습에 안심하고 감사했다
사진보고 행복감에 젖어
그 사진을 폰으로 사진 찍어서 잘 보관해두었다

언제나 넌 웃고 있어서 참 좋아
잘생긴 모습을 감추지 않으려고 안경도 벗고..ㅋㅋ
엄마는 니 그 마음 알지..ㅋㅋ

어제 너에게 편지좀 쓰라고 한게 후회스럽다
얼마나 힘들도 피곤하면 편지도 못 쓸까
니 마음을 헤아려보니 너무 미안해지는거야
어제는 야간사격을 했다지
잘 했을까?
아빠는 야간사격 잘했다고 하시던데..
내일은 방독면 사격훈련이구나
넌 잘 해내리라 믿어

오늘저녁밥은 벌써 먹었겠네
치킨버거 불고기버거 삶은 계란..ㅋㅋ
집에서 먹는거보다 더 골고루 ㅋㅋㅋ

엄마 사무실에는 며칠전부터
두분이 새로 나오셔서 재밌어
좀 시끌시끌하고 제법 사무실 분위기가 들썩거리기까지 하다
얼마나 신나는지 몰라
오늘은 홍보도 했어
날씨가 좀 추워서 30분정도만 하고 집으로 왔다
엄마 대단하지
너를 생각하면서 열심히 했다

건강에 좋은거니까 자신있게 할수 있어
누군가 그러더라
행복은 쎌프라고
넌 언제 어디서나 니가 행복하다고 느끼면 행복한거야
무슨말인지 알지?
즐기면서 하는일은 힘이 덜 드는법이다

아빠는 매일 출근하실때마다
드라이브 가신다고 생각하시고 일하러 나가신다..
라디오도 듣고 최신 노래도 듣는다는 생각으로
아주 긍정적인 생각이지..

멋지게 사는비결 일곱가지
1. 힘차게 일어나라
2. 당당하게 걸어라
3. 오늘일은 오늘로 끝내라.
4. 시간을 정해놓고 책을 읽어라
5. 웃는 훈련을 반복하라.
6. 말하는 법을 배워라.
7. 하루 한가지씩 좋은일을 하라.

이미 아들은 실천하고 있을거야...
아들아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