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아이들

크리스마스 선물

코스모스13 2011. 12. 23. 21:03

 

 

 

 

 

아하브 어린이집

지난주에 면접을 보고 왔었다

원장선생님께서 흡족해 하셨다는 말은 들었지만

면접 보고온 둘째딸아이 그리 좋아라 하는 눈치는 아니었었다

일단 버스를 두번 타야한다는..

 

그러나 어린이집은 깨끗하고 마음에 든다고 하였다

그리고 다른곳에도 면접을 보러다니려는 눈치었다

그런데 어린이집 원장선생님께서 다시 연락이 왔다

면접볼때는 2월20일에나 출근을 해야한다고 하였었는데

당장 다음주 월요일부터 나올 수 없느냐고..

일단 3월달까지 견습생으로 일하지 않겠느냐고 하시면서 꼭 와주었으면 하신다는..

 

사실 그곳은 내가 잘 아는 지인이 그 원장님이 운영하시는 다른 곳에서 선생님으로 근무하고 있어서 잘 안다

원장님이 너무 좋으신 분이시고 미래도 밝다하면서 적극 추천하기도 하였던 곳이다

그런데 친구들과 실습하였을때 담임 선생님께 조언을 구하여 보더니 갈등을 하였다

어린이집 보다는 유치원을 선택하라고..

첫 직장인 만큼 잘 선택해야 한다는....

 

맞는 말이긴 하지만

난 그곳이 괜찮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일단 원장님도 딸아이를 마음에 들어하고

그 유치원은 평판이 많이 좋다는 것이다

큰딸아이 친구가 유치원 선생님인데 아주 잘 알고 있었다

그리고 실습기간에도 보수가 꽤 괜찮았다

다른곳과 동등하게 대해준다더니 더 좋은 대우를 해줄것을 제시했다

내 딸이 마음에 꼭 드신다며 키우고 싶다고~~~

아마도 2월20일까지 기다리다 다른곳으로 취업을 할까 걱정이 되셨나부다..ㅋㅋ(내생각)

 

하루종일 갈등을 하던 둘째딸아이는

오후 네시반쯤 되어서야 결론을 내렸다

"엄마 나 그 어린이집 출근할께!!~

열심히 해볼께...!!~~"

라고 하는 것이었다

결심을 굳히기가 그리 쉽지 않았던 모양이다

 

사실 지난주 금요일에 종강을 하여 좀 놀다가 취업을 하고싶어 하였었다

그리고 2월20일까지 출근기간이 많이 남아 있으니 다른 알바를 해볼 생각이었단다

그런데 당장 다음주 월요일부터 출근을 하려니 약간 부담이 되는 눈치다

 

하지만 제 언니가 취업하려고 이력서를 얼마나 많이 쓰고

면접도 얼마나 많이 볼러 다니는지 아는터..

마음이 급하긴 하였나보다

 

그리고 오늘 장학금이 통장으로 입금되었다는 문자메시지가 왔다

둘째는 탄성을 지르며 놀러 나갔다!!~

녀석..

그렇게도 좋은가!~

ㅎㅎㅎ

 

내 기분도 정말 좋다!!~

졸업을 앞두고 취업도 빨리 되니 얼마나 좋아!!~

 

딸아!~

그동안 수고 많이 하였다

축하해!!~

짝짝짝!~~

 

이쁘고 사랑스러운 내새끼!!~

 

아주 좋은 크리스마스 선물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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