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친구들

삼총사

코스모스13 2011. 9. 29. 21:15

 

송내역에서 병숙이와

넘 반가와 쎌카를 두어장 찍었다

ㅋㅋㅋㅋ

해원이랑 셋이서 찍어야 하는건데..

아쉽다..

 

 

 

 

 

 

상가집 갈때 차표

올때는 지하철..ㅎㅎ

 

 

 

어제 상가집..

송내역에서 병숙이랑 만나기로 하였다

해원이는 차를 가지러 회사에서 일산집으로 갔다가 온다고..

끝나고 나를 역전까지 태워 주려고 일부러 그렇게 한다고 하였다

 

우리들은 초등학교시절에 삼총사였다

해원이랑은 일학년부터 육학년까지 쭈욱 같은반을 하였다

병숙이랑도 같은반 몇번 하였었고 5학년 이사가던 해에도 같은반이었었다.

병숙이 이사갈때 병숙이네 집에가서 밥도 먹었던 기억이 난다

헤어지는게 슬프지만 잘 가라고....

 

병숙이가 초딩5학년때 서울로 이사를 가고

난 중 2때 서울로 이사를 왔다

해원이는 고둥학교를 서울에서 다녔고

그동안도 우리는 꾸준히 편지도 하고 만나기도 하였다

그런데 결혼후 잘 만나기가 힘들었었다

 

그러다 번개모임때 만나고

총 동창회 모임때 두번째 만나고

어제 상가집에서 세번째 만나는 것이다

두달새에 세번씩이나 만나게 된것이다

그동안 만나지 못했던 것 다 만난다며 우리들은 좋아라 했다

 

상가집..

친구들이 제법 많이들 모였다

하나둘 모여드는 친구들..

우리들은 갈길이 먼 나를 위하여 일제히 일어났다

사십여분정도 앉아 있었나부다

해원이와 병숙이에게는 미안하였지만 내가 일어날때 다 같이 일어났다

 

해원이가 나를 송내역까지 태워준다고 ...ㅎㅎ

함께 해원이 차에 올랐다

그런데...

북부역과 남부역이 있는데 우리들이 간 곳은 다른곳이었다

지하도를 꽤 길게 지나가는 것이었다

깜짝 놀래서 차를 대놓고 물었다

 

유턴하여 다시 되돌아가야 한다고 하였다

우리들은 인천으로 가고 있는것이었다

네비를 찍었는데 떠드느라 그랬나 송내역을 지나쳐 온 것이었다

버스로 세정거장밖에 안되는곳인데...

해원이가 진땀빼는데 난 눈치없이 차 놓친다고 방방뛰었다

 

정말 쎈스없는 나...

얼굴이 붉으락 푸르락..

이미 직행은 놓쳤다

그러나 구로역에서 막차가 10시27분꺼가 있다고 큰딸아이가 카톡으로 보내왔다

"엄마 왜 캐 늦어요!!~~"

울 옆지기와 딸아이가 나를 걱정한다 막차를 놓칠까봐...

다행스럽게도 막차를 타고 집으로 돌아왔다

해원이에게 정말 미안하다

오늘 전화한통이라도 해줄껄...

병숙이에게도..

 

내가 차를 놓치면 다시 집까지 데려다 준다고

송내역에서 내가 구로에서 차를 탈때까지 기다렸다는...

해원아

병숙아

정말 미안하고 고마워^^*

 

어제 상가집소동(?) 쉽지 않았다..

휴;;;;;;;;;;

 

그러나 다녀오길 정말 잘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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