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창회에 카페에 올라온 사진을 몇장 가져왔다
총 150명이 졸업했는데
주소랑 전화번호 연락된 사람이 90여명..
그중에 총 40명이 나왔다
생각보다 많이 나왔다
너무나 반가운 친구들..
29회 졸업생 전체 동창회가 지난 일욜에 있었다
가슴에 코흘리개시절 달았던 이름표를 달고~~
부분적으로 몇명이 삼삼오오 만났던 것과 달리 정식으로 출범하는 29회 1회 정기 모임..
난 ...카페지기로..ㅎㅎ
친구들..
사진을 보니 그날의 기억이 새록새록..
넘 즐거웠었지..
초로의 신사가 되어버린 남자아이들..
아지매가 되어버린 여자아이들..
그러나 마음만은 이팔청춘..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말..흔하긴 하지만
정말 그런거 같다~~
아직 가슴속엔 열정이 불끈불끈 솟아오르고
마음도 내 고향 국민학교에 머물러 있는듯..
그 어린시절로 뛰놀던 뒷동산으로 달려가고 있네..
잠시나마 우리는 동심의 세계로 돌아가 ..
코흘리개 시절의 그 이름표를 가슴에 달고 하하호호 웃었지..
처음엔 서먹서먹하다가
인사를 나 누누누구 어느동네에 살았어..하고 인사를 하면..
아하!!~그랬구나!~
누구야..이름부르며 반가와들 하였다
조금씩 어렴풋이 어린시절을 모습들을 간직하고 있었다
졸업한지 36년만에 처음 보는 아이들도 있었다
난 4시30분 무궁화호를 예약해놓아서 친구들이 노래방으로 가서 노는중에 나왔다
그리고도 친구들은 저녁식사까지 하고 헤어졌다는 후문이다
다들 너무 반가와서 음주를 심하게 하였다고...
어제는 비몽사몽 힘들었다는..ㅎㅎ
녀석들..
키우던 강아지 다시 찾아서 반가와 날뛰는것처럼 좋아들 하였다
지금쯤은 그날의 즐거움으로 신나게 일상으로 돌아가 있겠지
난 며칠동안 미친듯이 산행하고 힘든 일정을 보냈더니 온 몸이 아파서 하루 휴가를 내었다
내일부터는 정말 열심히 일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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