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사라님이 다치고 나서 처음으로 천안아산 토요산행을 하였다
난 답답했던 가슴이 뻥 뚫리는 기분이었다
너무 좋았다
내가 산행한 것 보다 도 더....~~~^^*
정말 다리 다쳤을때 얼마나 놀랬던가!~
이제 그 상처가 다 아물고 산행도 하고 그 즐거움으로 한턱 거하게 쏜다고 ..
퇴근 렵 살짜기 묻는것이었다..
"오늘 저녁 시간있어요?"
ㅎㅎㅎㅎ
일단 난 집안 동정부터 살피고 나서 승낙한다고
울랑이테로 아이들 한테로 두루두루 문자를 날렸다
오늘따라 울랑이 바쁜일이 있나 전화도 잘안받고 문자 메시지도 씹었다
이십여분뒤..
"응"
헐;;;;;;
뭐가 응이라는거야?
정말 내가 물어본 문자메시지가 하나둘이어야지..
그래서 다시 전화를 하였다
핸드폰이 옆에 있다는 증거니까
그런데 또 전화를 안받는다
대체 이런일이 없는 사람인데..
가는날이 장날이라더니만~~
난 안간다고 포기하고 있었는데..
퇴근 십분전에 울랑이 전화가 왔다
엄청시리 바빠서 그랬다고..
자초지종 다 말하고 나니 알았다고 잘 먹고 오라고...
그래서 사라님께 나도 갈 수 있다고 대답하였다
퇴근시간에 마추어 우리 셋이 함게 룰루랄라..
물론 아버님께는 연장근무한다고 ..
나 뻥쟁이 다 됬다.
오늘도 하늘의 구름은 드높고
벌써 퇴근하는 사람들이 물밀듯이 빠져나가고.
뒤이어 내려오는 사라님과 욕심쟁이.
옆에 구매 태광씨의 익살스런 표정..
온양관광 호텔 앞 팔레스 호텔 앞에서
서계장님을 기다리며..
욕심쟁이가
날씬하게 나오고 싶다며 내 뒤로 숨었당!~
맛있는 오리 스페샬 정식..
후식으로 오리죽과
모밀냉면
수정과가 나온다
정말 맛있는 저녁이었다
식당앞에서 다 먹고 나오면서
기념촬영..
소화도 시킬겸 신정호로 향했다
잠시 산책하려고..
신정호 야경이 멋졌다.
야경이 분위기 있어 좋다!~
어머나..
내 다리가 엄청시리 쎅시하넹~~
ㅎㅎㅎㅎ
좀더 선명하게 나오지 않아 아쉽다
사라님 덕분에 맛있는 저녁도 먹고
신정호의 아름다운 야경 산책도 하여 즐거운 저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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