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근무만 하려고 했었는데 일이 늦어져서 세시까지 일하고 퇴근하였다
한낮이라 햇살이 넘 비추이니 걸어가기 좀 머뭇거려졌지만 어쩌랴!~
아들이 기다리고 있는 집으로 가려다
아들 좋아라 하는 닭도리탕 꺼리를 샀다
그러고 나니 아버님이 걸린다
오늘은 닭고기를 쎄일하여 다른날보다 많이 싸다.
그래서 아버님은 백숙을 좋아하시니 걍 삼계탕꺼리도 한마리..
난 아들과 닭도리탕을 함께 먹어야징..
좀 작은것으로 영계로 샀으니 깔끔하게 저녁때 다 먹어야지
그리고 내가 좋아 하는 신선도 막걸리도 큰걸로 한병
아들 간식거리로 카스타드 케익이 원플러스 원 행사를 하니 그것도 골라담고..
이것저것 고르고 나니 무거워서 꾀가 나 배달을 시키고 룰루랄라..
일단 카메라를 꺼내들었다
이곳저곳에 꽃들이 지천이다
종류별로 제각각 이뿌다고 좀 봐달라고 애원이라도 하듯 내눈에 쏙쏙 들어오는 꽃순이들..
대추나무 묘목밭에
메꽃이 난리가 났다
여기저기서 나팔을 불면서
날 부르는듯..ㅎㅎ
과수원집앞에도 장미꽃이 만발하였다
망초꽃에 벌이 꿀을 따느라 바쁘다
여즘에 우리동네는
꽃의 여왕 장미꽃과
개망초들..
그리고 메꽃이 대세다
정말 세 군단들이 하루도 빠짐없이 날 부른다
이제 다른 아이들도 찾아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