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참으로 좋았다
산행하기 딱 좋은 날이었다
영숙씨에게 그런일이 없었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
이제 조금 마음의 여유가 생겨서
토요산악회에 올라온 사진들을 가져와서 편집하였다
나중에 영숙씨 퇴원하면 보여주어야겠다
우리들의 추억을 ....
산행시작하기 전에 회장님의 인사말씀이 있었다
외암리 다리를 지나서
논에는 자운영꽃이 만발하였다
거름을 하기 위하여 심었다고 하였다
아름다운 외암리 전경과 참 잘 어울린다
개울건너
계속 이 꽃이름이 궁금하였다
쥐오줌풀..베토벤님이 알려주심^^
은방울꽃..각시붓꽃
미소님이 찍은걸 살짝 해왔다
영숙씨가 환하게 웃고 있다
난 사진을 찍어준다고..엉거주춤..산타님이 찍으셨나보다.
맨왼족 우리 영숙씨 병원입원시키시느라 애쓰신 고문님..
다음날도 아침일찍 사모님과 교회 다녀오시는 길에 일등으로 병문안 오셨다고 하였다
그 옆은 나랑 동갑내기 제니..그날 친구가 되었다..(내생각^^)
다 아산사람이라 기념촬영..
쩌기 뒤에 우리둘이 보이네..야생초 동생도..
산타님이 찍어주셨는데...
지금보니 새롭네..
한번 산행할때마다 한분씩 닉네임 알아가는 재미도 쏠쏠하다
결코 만만한 산행은 아니었다
미소님이 잠깐 하여서 찍힌사진..^^
우리둘이는 이렇게 행복하였다
난 모처럼 함께 하는 산행이라 엄청 즐거웠었다
도란도란 수다떨면서 오르는 산행이라 힘든줄도 몰랐다
영숙씨가 힘내라며 칡즙을 건네 주었다
미소님이 둘이서만 먹는다고 눈치를 주었다
그러면서도 한장 이쁘게 찍어주었다..
중간지점쯤 갔을까?
야생화동생도 보이고 맨앞 연두색옷 입은 그날 처음오신 지우님..음악방송 DJ 를 햐셨었다고
포스가 느껴지신다 말도 차분하게 또박또박 발음이 정확하셨던 기억이 난다
무엇이 저렇게 ..ㅎㅎ
솜사탕님이 나에게 무어라고 속삭인다
재미있는 말을 하였나보다
미소님~~늘푸른님..햇살님..그리고 우리 둘..
그리고 그날 선두 산악대장하신 분
정상오르기 바로 전
시원한 냉커피도 마시고 휴식을 취하였다
들국회님 닐리리야님..
그리고 또 다른 회원..올해 처음 나오셨다는 분인데 알고보니 우리동네사셨다
영숙씨 입원할때 음으로 양으로 많이 도와주신분이다
작년까지만 해도 산악대장도 하시고 활발하게 활동하셨다는데
올해는 바쁜일이 있으시단다
정상 벤취에 앉아 ..잠시 휴식을 취하다
태극기 휘날리며..
우리 다시 한번 그곳에 가는날
멋지게 올라보자.
단체사진 한장^^
정상에서 바라본 우리가 지나온 능선길..
나무들이 온통 연두빛깔이다
하루빨리 건강해지세요
화이팅!~
뒤풀이의 파전과 동동주
캬!~~ 맛있었다
비빔국수~ 영숙씨가 맛있게 먹었다
난 잔치국수를 시켰었다.
잔치국수
국물이 헐렁하고 ,,꾸미가 별로..
우리들의 식사하는 뒷모습까지..
미소님이 찍어주셨는데..여기서 우리는 멈추어야 했다
그 이후 저 뒷쪽 마당에서..
이제는 잊어버리자
영숙씨의 쾌유를 빌어
하루빨리 우리 함께 산행하는 그날을
손꼽아 기다려본다
영숙씨 힘내!~
그리고 미안해~~
나만 이렇게 멀쩡하게 돌아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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