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을 아주 맛나게 먹고
창문을 뒤흔드는 바람을 재우려 문닫으려고 베란다로 나갔다
그런데 또 하나의 아름다운 선물이 기다리고 있었다
오늘은 모두가 감사한 날이라고 향기님이 그러셨는데...
정말 그렇다
아침에 태양도 그렇고
맛있는 라면도 그렇고
창문을 닫으려고 하는 순간 만난 아름다운 석양구름도 그렇다
모두가 감사한날이다
태양이 구름속에 숨바꼭질 하듯 살포시 비추이고
구름들이 호위무사인양 줄지어 서있네~
바람이 지나가며 외치네~
오늘은 이만 푹 쉬라하네~~
쉿!!~