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

사탕먹는날

코스모스13 2011. 3. 14. 15:13

연인들이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는 행사(?)라고 해야하나?

 

다 떠나서

남자 여자와

가족들끼리

 딸 아들이

 

서로 작은 마음을 주고 받는날이라고 해야하나?

다 조금씩 이유가 되긴 하겠지만~

 

아들이 토욜에 사온 사탕은 정말 가관(?)이었다

아빠랑 엄마랑 누나들꺼...

 

정말 모양은 핫도그 모양이고 맛은 사탕인지..

정체모를 모양의 달콤한 과자

 

누나들과 나에게 구사리를 들었다

맛도 없는 사탕을 사다 주었다고..

난 성의가 고마워서 먹었다

아주 조금..ㅎㅎㅎ

 

 

 

아들이 사다준 사탕

너무 커서 빨아먹다가

또 깨서 두드려서 먹다가

결국 남은건 미안하지만 몰래 버렸다

 

누나들과 아빠는 까지도 않고

기념으로 걍 놔둔단다

 

 

 

 

오늘 회사에서 이사람 저사람에게서

사탕과

쵸콜릿과

달콤한 과자들을 받았다

심지어 구내식당에서 봉지에 싸서 직원들에게 모두 나누어 주기까지..

ㅎㅎㅎ

 

발닿는 곳마다 사탕이 나를 기다리고 있었다.

내 인기가 그렇게 많은가?

착각이겠지..ㅎㅎ

 

하루종일 입안에서 오물오물

달콤한 사탕으로 하루해가 저문다

 

'일상 ~' 카테고리의 다른 글

라면 예찬^^  (0) 2011.03.15
오랫만에 태양을  (0) 2011.03.15
재앙~~  (0) 2011.03.14
아들생일  (0) 2011.03.13
일요일  (0) 2011.03.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