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주 토요일이 아들 생일이다
오늘 미리 하려고 케익도 준비하고
아들이 좋아하는 삼겹살 파티를 준비했다
온가족이 거실에 빙 둘러 앉아 맛있게 삼겹살을 먹었다
참으로 오랫만에 집 거실에서 구워먹는 삼겹살
요즘 구제역으로 삼겹살값이 넘 비싸서 닭도리탕을 많이 해먹었었다
그러나 아들 생일 파티(?)를 하는날이라 ...
예전엔 주말마다 삼겹살을 먹었었다
케익을 잘랐다
녀석이 만 스므살
촛불이 딱 두자루~~~
누나들이 엄청 웃는다
에개개 겨우 촛불 두자루??? ㅎㅎㅎㅎ
하면서~~
쑥스러운듯 아들 특유의 씽긋 웃는 미소가 넘 귀여워서
촛불을 앞에놓고 온가족이 웃었다
아들은 촛불을 끄고 주섬주섬 포장지 두개를 꺼냈다
"엄마아빠 저 낳아 주신것 감사합니다"
라는 뜻이란다
양말 하나씩
수첩 하나씩...
귀여운 녀석.
ㅎㅎㅎ
이렇게 아들의 생일파티는 즐겁게 끝났다
둘째딸아이 애지중지 하는 인형^^
ㅎㅎㅎ
삼겹살을 먹을때는
거실에 신문지를 깔아놓고
간단하게 먹는게 최고다
김장김치
무생채
파채
오이겉절이
상추 깻잎
양파
마늘
양송이
된장찌개.
아이들이 좋아하는 콜라
우리부부 좋아라 하는
소. 맥
초가 달랑 두자루
ㅎㅎㅎ
아들이 좋아하는 쵸코케익
아들이 사준 양말과 수첩
가족의 행복이 따로있나!~
이게 행복이지..
다 모여서 함께 식사하고 웃고...
이렇게 아들의 스므살 생일을 미리 해주었다
3월 19일이 원래 아들 생일인데..
그날은 엠티때문에 못 온단다
일주일
아니 15일여동안 아들을 못 보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