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인들이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는 행사(?)라고 해야하나?
다 떠나서
남자 여자와
가족들끼리
딸 아들이
서로 작은 마음을 주고 받는날이라고 해야하나?
다 조금씩 이유가 되긴 하겠지만~
아들이 토욜에 사온 사탕은 정말 가관(?)이었다
아빠랑 엄마랑 누나들꺼...
정말 모양은 핫도그 모양이고 맛은 사탕인지..
정체모를 모양의 달콤한 과자
누나들과 나에게 구사리를 들었다
맛도 없는 사탕을 사다 주었다고..
난 성의가 고마워서 먹었다
아주 조금..ㅎㅎㅎ
아들이 사다준 사탕
너무 커서 빨아먹다가
또 깨서 두드려서 먹다가
결국 남은건 미안하지만 몰래 버렸다
누나들과 아빠는 까지도 않고
기념으로 걍 놔둔단다
오늘 회사에서 이사람 저사람에게서
사탕과
쵸콜릿과
달콤한 과자들을 받았다
심지어 구내식당에서 봉지에 싸서 직원들에게 모두 나누어 주기까지..
ㅎㅎㅎ
발닿는 곳마다 사탕이 나를 기다리고 있었다.
내 인기가 그렇게 많은가?
착각이겠지..ㅎㅎ
하루종일 입안에서 오물오물
달콤한 사탕으로 하루해가 저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