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리던 친구들 만나는날..
우리들의 기획팀장 희숙이가 스케줄을 모두 짜임새있게 짰다는 소식을 듣고 기대에 부풀어 밤잠도 설쳤다
인숙이와 ktx 타고 우리들이 만나기로 한 장소 인사동 지하철 6번출구...오전 10시~~
한치의 오차도 없이 우리친구들은 강원도에서 인천에서 온양에서 성남에서 모두 약속장소에 도착하였다
대단한 우리들의 친구들이다
우선 첫 목적지 경인미술관과 찻집..
인사동 입구에 있는 동네 지킴이
도시에 이런 대장군이 있다는게 신기하였다
붓모양의 모형이 엄청 크다
인사동 입구에 있는 조형물이다
귀여운 고양이들의 변신이 이색적이고 넘 귀여워서
이 사진 찍다가 주인한테 혼났다
"찍지 마세요!~"
(살짝 찍고 안찍은듯이 빠른속도로 줄행랑을 쳤다 ~ㅎㅎ 몰래하는게 스릴만점~)
동글동글 눈사람이 공중에 달려있는게 귀엽기만 하다
년말년시 분위기를 주려는듯..
아마도 밤에는 조명이 아름다울듯하다
우리는 기념촬영의 명수들..
참지못하고 길을 가던 친구들을 뒤돌아서게 하곤..
다들 엉거주춤 뒤돌서서 얼음^^*
ㅋㅋ
혹시 잘 안나왔을지도 모르니 한번더 가자!!~
(표정들이 살아있어서 좋다!!~~)
증명사진(?)도 한장
(영희옆에 내가 있었는데 넘 이상하게 나와서 과감하게 잘랐다)
결국 다시한번 찍은 사진에서 나를 살렸다
그러나 좀 이상하여 작게 축소하였다
~~ 우리들의 최초 목적지 경인 미술관 ~~
희숙이가 인터넷을 뒤져서 이곳을 찾아내었다
이곳엔 작은 미숙관이 몇개 있고 전통찻집도 있었다
미술관안에 들어서면 토속적인 모습들이 많이 눈에 띈다
@@@
통통한 여인네 좀 보소
(부끄러운 표정이라 날릴려다 미술관 마당에 있는것이니 살려놓았다)
미숙관에 들어서서 기념촬영을 하였다
중년의 아줌마들...
웃는 모습이 아름답다
인숙아!~
너 넘 귀여운척 하는거 아니니??
ㅋㅋㅋㅋ
(하긴 우리들중 니가 젤로 귀엽당!!~)
같은 장소인데도 느낌이 다른 사진..
(찍어줄 사람이 없어서 다섯명이 함께 못 찍으니 찍사 바꿔서 다시 한장더 )
미술관 안에 있는 크리스마스 트리
우리들은 우아하고 격조높게 미술관을 하나씩
둘러보며 문화생활의 목마름을 해결해갔다
정말 좋은 시간이었다
화가들의 그림을 하나씩 훔쳐다가
내 블로그에 실어놓았다
따스한 파스텔톤의 이 그림 참 좋다!!~
눈에 익은 남산타워~~
내가 좋아하는 노랑색 쑥부쟁이
화려한 색감의 이 그림 정말 맘메 든다
난 이상하게 화려한 색감의 그림이 좋다
촌스러워설까?
사진을 못찍게 하는데..
이른시간이라 사람도 적어서 몇장 살짝 찍었다
죄송합니다
다른 미술관엔 이미 작가님들께서 왕림해 계셔서 사진을 못찍었다
닭종이로 찢어서 그림을 완성한 그 액자들은 정말 대단하였다
미숙관안에 나무가 자라고 있었다
천장으로 들어오는 햇빛을 받아 아직도 푸른 잎새들이 남아 있었다
신기한 미술관이었다
우리는 이곳에서 미술작품으로 된
마음에 드는 카드를 두개씩 샀다
울랑이테 크리스마스 카드로 배내야겠다
ㅋㅋㅋㅋ
대문으로 되어있는 찻집의 문
고향생각이 물씬 난다
경인미술관 안에 있는 전통찻집에서
대추차. 생강차. 쌍화차를
시켜놓고 향기에 취하고 대화에 취하고...
우리들은 얼었던 몸을 녹이며 그동안
못다한 이야기꽃을 피우느라 시간가는줄 모르고
희숙아 !~
나 배고파~~
배고프다니까!!~~
@@@@
전통찻집에서 따스한 온돌방이 넘 좋아
한참을 포근한 마음으로 앉아 있었다
오랫만에 만나서 우리는
참으로 할 이야기들이 많았다
나 정말 배고프다고
어서 점심 먹으러 가자 !~
도시의 삭막한 공간을 이런 조형물들이 있어 심심하지 않다
일단 우리들의 전통 찻집에서 차마시며 목마름을 해결하고 ~
인사동에서 아름다운 목도리도 세개씩이나 기념으로 사고~
(이정도면 올겨울 따스하고 아름답게 겨울을 날 수 있을것같다)
다음으로 우리는 기획팀장 희숙이가 예약해놓은
맛있는 점심을 먹으러 식당으로 갔다.
금욜저녁부터 굶으라고 우리들에게 자신감있게 장소를 공개했었다
기대하고 다음 장소로 go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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