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아이들

둘째딸 생일

코스모스13 2010. 12. 11. 00:34

12시가 지났으니 오늘이 둘째딸의 생일이다

약력으로 12월 11일 겨울아이 이다

내 사랑하는 딸

"생일 축하한다!!~"

 

녀석이 알바를 하니 치킨을 시켜서 맥주와 콜라로 축하를 하였다

22년전 지금쯤 나는 배가 남산만해서 잠을 못자고 이리뒤척 저리뒤척 하고 있겠지..

맥주 한잔에 알딸딸해진 상태로 그날을 생각하려니 기분이 묘하다

 

울 랑이는 망년회라고 기다리지말고 자라고 했고 ~~

아버님도 안계시고 ~~

아이들과 한잔하고..ㅎㅎㅎ

이런날도 다 있네^^*

 

자기 생일이라고 선물해달라고도 안하고

오히려 치킨을 시켜서 축하도 함께 할 정도로 아이가 컸다

뿌듯하다

시간이 지나니 이렇게 다 크는걸....

그때는 년년생이라 정말 힘들었었는데..

세월이 약이겠지요♬♪♩∼∼∼

 

내일은 친구들이랑 놀러갈 생각에 부풀어 ~

입고갈 옷들을 입어보면서

"엄마!~

"이게 이뻐? "

"언냐 이거는?........"

남동생에게도 물어보고..."

 

신발 바지 윗옷..하나씩 입어보면서 어떤게 이뿌냐고 난리가 났다

처음엔 정말 진지하게 대답을 해주었지만

계속되는 패션쇼에 옷들이 방안 가득~~

다들 지쳐서 걍 쳐다보지도 않고

"이뻐!~!"를 남발한다

ㅋㅋㅋ

 

녀석 다컸네!~!

 

 

 

 

 

~~대학 1학년때 학교에서~~

 

 

유난이 재롱이 많던 아이

 

둘째라서

 

쌘드위치라서

 

샘도 많고

욕심도 많고

당차고.

...

 

내딸 사랑한다^^*

 

 

 

"딸아!~

~~다시한번 생일 축하한다"

 

 

 

 

 

세살때인가?

동네 마당에서

 

 

 

~~병설 유치원때

 

 

 

친구들과 생일 함께 하고 내일 가족들과 저녁을 함께 할 생각이다

아빠 생일도 14일이라서 일욜저녁에 함께 합동으로 하려고...

경제적으로 살아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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