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천산(전북순창) 11월 14일
코스: 공원관리소 ~ 병풍바위 ~ 강천사~신선봉~광덕산~노적봉~북바위 ~비룡폭포~구장군폭포~현수교(구름다리)~
강천사~병풍바위 ~주차장(약 4시간30분 소요)
많이 들어보지 못한 산이라서 큰 기대를 않고
마지막 가을 단풍여행이라 산이좋아 그냥 즐거운 마음으로 산행에 참여했다
그러나 기대않던 산이었는데 완전 반전을 경험한 정말 아름다운 산이다
(월요일이고 중간마감이라 너무 바빠서 이제서야 올려본다)
출발시작전 주차장에서 올려다본 강천산의 위용
대단하다 ^^*
머리가 땀에 흠뻑 젖기전에 온전한 모습으로
울랑이 아는동생내외와 동생
주차장 초입새부터 단풍이 ..
새댁이 산을 처음 탄다고..
든든한 서방님이 많이 보살펴 주었지..^^
아직은 웃는모습이 상큼하다
그러나..ㅎㅎ
아름다운 단풍의 행렬,..
단풍의 아름다운 행렬도 아름답지만
수많은 사람들의 행렬도 대단하였다
이 못마땅한 표정들은??
둘다 싸운뒤의 못마땅한 표정들같다
ㅎㅎㅎ
왜지???
단풍이 불났다
계속되어지는 계곡과 어우러진 단풍길
노란 단풍잎도..
물위에 떨어진 잎새들도
둥둥 사람들의 발길따라 떠내려간다
가을과 함께~~
유난히 새빨간 단풍잎
색깔이 선명한게 정말 불난듯하다
등산코스가 얼마나 많은지..
유명한 산인가보다
병풍바위에서
광주 다녀와서 피로가 덜 풀린탓인가
우리부부 표정이 영 ~~
어떤사람이 인공폭포라고도 하던데..??
사실일까??
끊임없는 사람들의 행렬~~~~
우리나라 사람들의 절반은 이곳으로 이동했었나??
고운 단풍이 멋스럽다
계곡의 물도 얼마나 맑은지...
여름에 계곡에 와서 발 담그고 있으면 넘 시원할듯...
아름다운 다리가 멋져서 한컷~~
아름다운 계곡과 단풍행렬은 계속되고
눈이 시리게 아름답다
선명한 붉은 단풍색깔과
노랑 단풍색의 훌륭한 색감 대비
계곡길 따라서 쭈욱 단풍길이 이어진다
다리마저도 운치있다
사진을 너무 많이 찍었나보다
그만큼 찍고싶은 풍경들이 널렸다
걍 지나치기 넘 아까와서 또 한컷
장대같은 나무들이 ..
강천산의 단풍의 모든것을 담고싶었다
하나쯤 버릴까 하다가 또 욕심을 내본다
내려오는길에 인파가 밝힌다
바위와 어우러진 정각과 단풍의 조화
카메라만 들이대면 풍경화다
피곤하여 지친 모습이 역력하다
생각보다 산타는 시간이 길어졌다
나름대로 알찬 산행이었음에 감사할 다름이다
폼을 멋지게는 잡았는데
울랑이 오늘 영 사진찍기 싫은 모양이다
산행을 처음 한다는 새댁..
계속 오르막이 힘들었던지 현기증을 호소하였다
안쓰러워서 서방님이 애가탄다
산 중턱엔 단풍이 이미 스러진다
오랫만에 산행다운 산행을 해서인가
울랑이도 많이 지친듯하다
새댁부부도..
ㅎㅎㅎ
그래도 산행은 계속된다
이쁜 오솔길이 나와서 많이 반가왔다
곳곳에 깊어가는 가을이
이뿐 오솔길
오르막은 힘들어
내 머리는 땀에 흠뻑 젖어 찐따가 되었다
산을 오르는 폼이 영 엉성하다
아래 조망이 아름다워
틈새로 한번 날렸다
지친 저 사람들 좀 보소
이번 산행이 만만치만은 않은가보다
나잡아봐라^^**
메롱~~~~
천안에만 광덕산이 있는줄 알았더니
순창에도 광덕산이 있었다
암튼 이름자체부터 낮치 익어서 반가웠다
정상정복 인증을 하고...
우리들의 셀파??
항상 솔선수범 궂은일 마다않는 봉사정신 투철한
산사나이!!~~
저마다의 모습으로 정상정복의 기쁨을 ....^^*
회사 동료직원과 부회장 사모..
가을의 깊은 모습 잠시 감상
금강산도 식후경..
총무를 비롯 부회장 산악대장 ....모두 모여 늦은 식사를 하고 있다
한 회원님이 다리를 삐어서 함께 동행해야 했으므로 수습하느라고
점심식사가 좀늦어졌다
총무외 부회장부부.. 내년에 회장님이 되실분..ㅋㅋㅋ
총무가 찍은 사진내게로 보내와서 올렸다
이뿐이가 보내준 사진
하산길에 능선을 잠시..
호수가 마치 백두산의 백록담처럼 보인다
가막살이 열매??
호수가로 내려와 한컷..
산속의 토끼
불타는 곳들이 이곳에도..
마치 신혼부부같아^^*
다리가 이쁘다고 찍어준다고..
그러나 내 다리가 영 안 이쁘다
백록담처럼 보이던 호수
멀리서 볼때 더 아름다운건가??
친한척 하라고 했더니
제대로다!!~~
귀여운 여인^^*
기암절벽이 남성적이다
이리봐도 저리봐도 병풍처럼 둘러쳐진 기암 괴석들..
단풍만 멋진줄 알았더니 이런 멋진 병풍 바위들이 운치를 더해준다
에구구~~~@@@@@
이런이런....ㅎㅎㅎ
할말이 없넹^^*
;;;;;;
순창에는 짖궂은 비석들이
사람들의 발길을 멈추게 한다
슬그머니 숨어서 미소짖는 사람들이
왜 그리도 많은지..
@@@@@@@
폭포는 유유히 흐르고 있는데...
표정이 넘 궂어있어요
한창 열정의 불꽃을 태우고 있는 단풍이들....
아름다운 폭포 앞에서도 표정은 여전히 굳어있는
남정네들...
정각이 단풍과 어울려 운치를 더해준다
단풍이 어여쁘다고 날보고 들어가란다
기암괴석이 이곳에도..
계속 계곡과 어우러진 끝도 없는 단풍길..
그 유명한 구름다리
저기를 올라갈까 말까 망설이다 언제 또 와보나 싶어
모두 이구동성으로 콜~~~~
보기만해도 아찔하다!!~~
구름다리로 오르는 일방통행길..
단풍색이 유난히 선명하여
탐났지만 밀려오는 뒷사람들 때문에 두컷밖에
얼굴좀 한번 보여주징..
일방통행이라 사람들의 행렬이 계속 이어진다
드뎌 우리도 합세하여 구름다리를 건넌다!!~
웃고는 있지만 좀 떨리긴 했다
날보고 꼭잡고 건너라고 사진좀 그만 찍으라고 성화다
새댁부부는 잘 건너는데 한여인이 어찌나 신음을 하던지..
난 다른 사람들이 그러는줄 알았다
고소공포증이란다...ㅎㅎㅎㅎ
샛노란 단풍나무..
대나무숲으로 이어진길..
강청사
갈길이 바쁘다고 절도 둘러보지 못하고 그냥 하산했다
차가 워낙 많이 밀려있어서..
아름다운 무늬의 교각
이 큰 나무는???
어디선가 본 편백나무??
한번 검색해봐야겠다
내려오는길이 워낙 바빠서 걍 쭈욱
따라서 내려오느라고 세세히 살펴보지 못했다
너무 멋진 길들이 이어진다
새빨간 단풍잎..
영원히 내 눈속에
출발 직전 산악회원들 총 기념촬영^^
휴;;;;
집으로 오는길에 일송정 휴게소에 앉아 있는데
지는 석양이 아름다워
나무에 걸린 석양이 온 몸의
피로가 녹아 내린다
넘 바빠서 하산주도 못 마시고
결국 회장님이 저녁식사를 대접하신다고 해서 고궁갈비에 들렀다
이 사진 찍느라고 울랑이테 핀잔 들으며 ..
그래서 식사하는 모습은 생략..
지금도 어제의 꿈결같은 단풍행렬이 아른거린다
너무많은 사람들의 인파에 밀리다시피 올라갔던 단풍길..
산행하느라 땀흘린 아찔한 길..
고소공포증 느껴 살떨리던 구름다리
아름다운 구장군폭포
정말 넘 아름다운 병풍폭로..
그리고 정말정말 지금도 아른거리는 황홀한 단풍길...
언제 또 그 아름다운 곳엘 가게 될지..
눈돌리는곳마다 동양화가 펼쳐지는 그곳
순창의 강청산
여름에 계곡에 발담그러 다시한번 가볼까나!!~~~`
이제 올 산행은 마무리라고 하였다
이번 산행은 울랑이 아는 동생부부와
또 알게된 한 동생과 함께 하여 더욱더 즐거운 산행이었다
알고보니 우리집과도 가까이에 사는 이웃이다
부부가 다 산행을 즐겨한다고 하니 다음에 함께 할 생각이다
내년 2월부터 다시 개시한다고 하니 그동안은 가까운 곳엘 두루두루 가볼생각이다
따스한 이웃들과 함께해도 좋으리^^**